오늘 경기 보고 좀 감동이고 재밌더라.
대학 동아리 야구부터 사회인까지 꽤 오래 야구 해왔는데
꺼드럭 거리는건 아니고
얘네 연습 진짜 열심히 하고 잘하는 편인거 같아서 글 써봄.
사회인 야구에서 볼넷 연발, 주루 미스, 본헤드 플래이 실책은 일상 다반사임.
심지어 선출 있는 3부 이상 리그에서도 약한 포지션(라이트, 2루수) 쪽에서 구멍 있는 팀들이 한 둘이 아님.
그래서 경기력이 시망인 것처럼 보이는 건 좀 관대하게 봐주면 좋겠다.
그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연습한지 1~2개월 정도 된건데
근데 두 번째 경기 만에 최소 몇 년차 경찰청 팀이랑 엄대엄 하는건 대단해 보임.
만약에 남자 운동 선출들이 뭉찬처럼 모여서 1~2달 연습해서 적당한 사회인 야구 팀 만났으면 쪽도 못쓰고 발렸을거 같음.
여성(애초에 선출이 없음) + 운동 엘리트라 가능한 게 아닌가 싶다.
하차할 사람은 어쩔 수 없는 건데 그래도 흥했으면 좋겠어서.
아야카하고 신소정은 거의 선출인거 같은데 아야카는 중등고등까지 소프트볼 선수였고 신소정은 리얼다이아몬드 주전포수였음.
ㅇㅇ 그 둘은 "야구" 에이스 선출이라 봐야지 ㅎㅎ 소프트볼은 규칙이 비슷하니.
다들 진짜 실력 좋아졌고 게임이 되고있는걸로 개놀람 진짜 감동이 일어날 지경임 박보람만 빼고
박보람은 아쉽지만 포텐이 너무 없긴 하더라
1루 산책은 사야까지도 안가고 대학 동아리에서 그짓 했으면 4년 내내 경기 못 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