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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철 SK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진짜 힘든데 대단하다. 4쿼터 초반 작전 시간을 불렀을 때 10점 차가 딱 나니까 정말 편하게 시간이 충분하고 10점 차를 잡을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며 “그 때가 되면 스틸도 많이 나오고, 워니의 집중력이 강해지고, 리바운드도 참여하고, 순간 집중력이 좋아진다. 똑같은 이야기를 또 한다. 나이가 많은 선수들이라서 체력 안배를 할 수 있다. 2쿼터 때 점수 차를 벌릴 때 반대 상황이 나온다. 수비를 끝까지 안 가고, 뛸 수 있는데 안 뛰어서 바로 역전 당한다. 팬들을 재미있게 만드는데 코칭 스태프는 죽어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13초만 출전한 윌리엄스가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다.

전희철 감독은 “원샷 원킬이다. 김형빈은 이런 짜릿한 경기가 처음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이런 경기 많이 해봤다고 했다. 슬로우 비디오처럼 그 순간 그 장면만 보일 때가 있다. 김선형의 슛이 짧을 때 딱 윌리엄스만 보였다. 끝내겠다 싶었다”며 “예상한대로 페리가 적극적으로 공격을 했고, 수비가 바뀐 건 못 느꼈다. 대신 도움수비가 원 카운트에서 빨리 들어왔다. 그 타이밍은 바뀌었다”고 했다.

이어 “페리 이용한 공격 옵션이 많다. 득점을 많이 하겠다 예상했는데 시즌 처음부터 했다면 (이보다 더 잘 했을) 정말 능력이 있는 선수다. 빨리 끝내야 한다. 한 경기 한 경기 할수록 어렵다. 워니와 득점을 주고 받을 수 있다”며 “LG는 쓰리 가드로 나올 때 민첩하고, 빠르고, 타이밍도 잘 잡고, 더블팀 타이밍도 좋고, 조직적인 수비를 한다. 전반에 워니가 당했다. 더 얻어맞으라고 한다. 그래야 효과가 있다. 워니에게 원 드리블을 (도움수비가 온다는 걸) 생각하면서 쳐야 한다고 했는데 그걸 이겨냈다”고 경기 내용을 덧붙여 복귀했다. 

김선형은 4강 플레이오프에서 6강 플레이오프만큼 활약을 하지 못한다. 

전희철 감독은 “LG가 수비를 잘 준비하고 왔다. 김선형의 2대2 플레이를 잡고, 워니도 잡으려고 다 들어온다. 수비 준비를 많이 했다. 선형이가 들어가는 라인이 잡혀있다. 변화를 가져온 게 부경이의 뒤 라인을 죽이기 위해서 (워니에게 도움수비를) 먼저 들어와서 부경이에게 기회가 안 난다. 준비를 많이 했다”며 “재미있다. 나도 어떻게 바꿔야 할지 고민한다. 부경이의 위치를 바꿔줘야 한다. 상대가 잘 하는 거다. 선형이와 워니를 막으려고 4명이 들어온다. 수비 선수들(최원혁, 최성원, 오재현)이 진짜 3점슛 총 4개만 넣으면 되는데 안 터져서 답답하다”고 했다. 

SK는 이제 홈으로 돌아가 LG와 맞붙는다. 

전희철 감독은 “마음 같아서는 3차전에서 끝내고 싶다. 페리가 적응을 잘 하고 있다”며 “1승 1패를 목표로 하고 왔는데 2승을 해서 생각보다 좋은 성과를 가지고 홈으로 간다. 빨리 끝내고 반대편 시리즈를 보고 싶다. 또 두 자리 득점 차이로 벌린 뒤 경기를 할지 고민이다”고 3차전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하길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