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글 자체는 내가 보고 듣고 생각한걸 바탕으로 쓴거고

글에서 판을 까는 발언이 있긴하지만 더 좋은 게임이 되었으면하는 말이지 나쁜 의도로 글쓰는건 아니니까 재미로 봐줬으면함

물론 배갤 프로도 하는거 알고 게임판 나보다 잘 아는 사람도 많겠지만 배그 프로에 관심이 많고 프로랑 게임도 많이 해본사람으로써 글써봄

나도 이 글 심심해서 적어보는거고 반응이 궁금해서 적는거 ㅇㅇ


먼저 룰에 대해서 좀 이야기해봄

프로 판을 만들어가는건 게임 회사여야하는데 이 게임은 진짜 신기하게도 방송사나 감독, 코치진들이 회의를 해서 룰을 만들어내는 황당한 현상이 일어남

회사가 케어를 안해주니까 우리라도 살려보자! 약간 이 마인드인데 배그말고 딱히 할 게임없으니까 어캐든 심폐소생술 하려는건 맞음

대표적인 룰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선수들이 OSM 룰을 좋아했던건 맞고 (1등만 점수주는건 말이 좀 있었지만 여태 나온 룰 중에선 가장 만족도가 높았음)

지수보이룰은 처음에 말 진짜 많고 싫어했지만 코치들의 회의로 인해서 많이 수정된 상태고 새로운걸 계속 시험하고있음 (계속 변하는중)

예전 순방룰은 뭐 말 안해도 다 싫어하는거 알태고 (이건 안나올거같음)

그리고 아직 PKL 시즌 2의 룰은 결정 안난 상태임

이렇게 많은 룰이 있다는걸 보면서 진짜 웃겼던건 게임이 자체가 출시된지 1년이고 떠나서 프로판이 열린지 꽤 됬는데 아직도 룰과 공정성 가지고 허덕이고있다는거임

다른 게임이랑 비교하기 싫지만 배그 프로판이 2티어 평가 받는건 단순히 한때 동접 300만의 기록과 PGI를 많이 본 중국의 힘이지 서버랑 룰만 봐도 3티어보다 못한 프로 씬임

(참고로 중국에서는 예선전만 170만명 이상봄)


다음은 배그 선수, 아마추어, 선수개발에 대해서 이야기해봄

옛날부터 조무사 조무사 이야기 많았지만 조무사 많았던거 맞음

뭐 이제 어느정도 좀 상향 평준화 됐고 실력 없는 사람들이 많이 걸린건 맞긴함 하반기 대회때는 어느정도 실력적으로 좋은 선수들 많이 볼수있을거임

하지만 세월이 지남에도 불구하고 아마추어들이 프로들 쉽게 보는거있고 진입장벽이 쉽다고 말하는데 팩트임 ㅇㅇ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게임 이해도 높고 잘하는 아마추어 4명 모아놓고 프로들이랑 스크림 300시간 정도 돌리면 나쁘지 않는 성적 나올거같음)

지금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뭐냐면 단지 프로들이 자기들끼리 폐쇄적으로 겜돌리고 아마추어 스크림이랑 룰이 확연히 다르니까 갭이 생긴거지 절때로 실력적으로 뭔가 크게 차이나는건 아님 (평균적으로 말하는거임 잘하는 선수들 많긴함)

선수개발같은 경우애는 내가 본 게임중 가장 개판임 (역대급)

아직 게임이 나온지 1년이라서 선불리 판단하기엔 이르지만 네임드 뉴페이스가 안나오는데는 다 이유가있음

하나는 게임 구조상 카메라가 잘 붙는게 아니면 스타덤에 오르기 힘든건 맞고 (유일하게 뜬 선수는 오지엔 포스의 케일 선수)

둘은 워낙에도 프로팀들끼리 폐쇄적으로 게임을했기에 구단측에서도 잘하는 사람들을 보기가 힘듬

다른 게임은 랭킹 높고 스텟 좋으면 어느정도 인지도가 생기고 프로들이 게임 돌리다가 만나서 잘하면 섭외하는 케이스가 나오고 그런데

이 게임은 리더보드는 개나 주는 시대가왔고 프로 스크림은 공방이랑 달라도 너무 다른 게임이 되버렸기에 인재 육성은 진짜 힘들듯 (fps 잘하는 애기들은 또 콜옵으로 빠진다고 난리라서 더 보기 힘들듯)

아 그리고 배그판에서 오더하는 선수들이 많이 없기때문에 구단측에선 오더 구하려고 난리들임 (벤츠가 오피지지에서 돈받고 남아있는 이유)

자기들끼리 룰 다르게해서 다른 게임하고있는데 오더 자원 구하려는것도 웃기고 또 아마추어 오더는 달갑지 않은지 오더 하지도 않는 팀원 끌어다 오더 시키는 현상도있을정도임 설상가상으로 오더가 흥해도 팀이 잘해서 이겼다라는 식으로 흘러가지 성적 아작나면 오더탓 성적 좋으면 팀원이 잘햇다~ 이거라서 오더는 욕받이 역할이라 잘안하는듯


마지막으론 전반적으로 배틀그라운드의 추후 방향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봄

원래 게임적인 부분까지 이야기해보려했는데 이건 뭐 이미 망가진거 다 아니까 프로판을 토대로 이야기함

어떤 특정 게임 프로판이 1티어 프로판이되려면 공정성, 접근성, 광고성이 있어야함 

탄탄한 룰을 바탕으로 팀들이 공평한 선에서 시작해야하고 유저들이 이해하고 다가가기 쉬워야하고 대회를 알리는 광고를 잘해야한다는 이야기임

하지만 배그를 보면 대회 광고도 드럽게 못하고 룰도 아직 제대로 못만들고있고 프로들은 이미 공방을 버린 게임임

공방을 버린다는건 롤로 비유하면 페이커가 솔랭 안돌리고 폐쇄적인 서버 들어가서 하루에 10시간씩 게임한다는건데

치킨을 뜯는 재미는 잃은지 오래고 리더보드 올라가봤자 보상도 없고 서버는 개판에 핵은 판쳐 누가 이게임을 하겟냐? 했던 사람들만 하는거지

그럼 배그는 뭘 해야하냐?

10월달도 아니고 하반기 끝나고도 아니고 이번주 안으로 이 3가지를 뜯어 고쳐야지 하반기 대회가 흥하고 동접수 최소 70만 이상은 유지하며 선수들이 만족할수있는 프로판이 생성 "될수도" 있음

하지만 나보다 전문가들이 있는 회사가 이때까지 안고친걸보면 중소기업의 한계를 보여주는듯


이 글에서 판을 까긴했지만 난 개인적으로 게임이 망하진 않길 바람

위에서도 말했듯이 내가 보고 들은걸 그대로 쓴거지 망무새는 아님

주변 지인들이 지금 배그 하나 바라보고 인생을 투자한 사람들이 많은데

이제와서는 잃을게 너무 많은 사람들임 제발 정신 똑 차리고 빨리 심폐소생술 해줬으면함

콜옵이 보니까 이번에 유저들 다 빼갈거같은데 (배틀로얄 해봤는데 잘만듬 멀티도 앵간 꿀잼)

이미 끝물이긴하지만 엄청난 패치를 하건 뭘해서 변화를 불러오길바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