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나 경기 결과 보고 다른 팀 욕할 이유가 있냐?



난 안 그렇던데.


일단 내가 좋아하는 선수와 팀이 어쩌고 있는지, 잘하는지 못하는지가 신경이 쓰이지,


타팀이 못했는지 잘했는지 그다지 신경 쓰이지도 않던데 말이지.


그리고 내 팀 상관 없이 경기 볼 때도 누군가나 어느 팀이 잘하는 장면,


기가막힌 샷발이나 이동 동선이나 교전이나 이런 거보면서 감탄하고

가끔 황당한 상황 보면서 소소하게 웃고 


선수들 자리 잡는 거나 파밍하는 거보면서 배우기 바쁘던데.



NTT 다 죽었다고 욕하고, 

C9 못한다고 비웃고,


라스트 거품 빠졌다고 까고.


그러다 그팀들이 다시 좀 잘하면 꿍얼꿍얼대고.



이런 애들 천지인 배갤은 배틀그라운드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갤러리 맞는거냐?

경기 결과나 스크림 일정 같은 거 공유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팀 우승하면 그 경기 분석해서 올리고,


이 팀이 이랬으면 어땠을까 갑론을박하면서 수다 떨고, (이미 그러고 있는 분들도 많지만)


딱 그정도 선에서 놀면 배갤한다고 욕도 안 먹을텐데



배틀그라운드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같이 수다나 떨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왜 굳이 그럴 수 있는 좋은 공간을 스스로 망쳐놓는지 이해가 안 되네. 

왜 괜히 선수들한테 배갤하는 놈은 벌레 같은 놈으로 생각하게끔 자기가 활동하는 공간을 망쳐놓냐.

너네도 여기 아니면 놀 곳이 없으니까 똥글이나마 싸지르면서 어그로 끄는거자나. 

좀 더 건전하게 놀면서 윈윈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