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혹시 이 글을 읽을 지는 모르겠는 데.

기업 인사쪽에서 잠시나마 근무했던 사람으로서 .. 지금 네 모습 기업 쪽에서는 여러모로 불편한 것 많을 것 같아서..

일단 방송에서 계약과 관련된 여러 사항들을 구체적인 회사와 대략적인 조건들이 언급되는 것은 차후

계약의 상대방이 될지도 모를 너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려.

그리고 아까 방송에서 ksv 한 자리를 내주겠다더니, 주원이를 내쫒겠다더니 하는 건 물론 팬들 입장에서야 장난으로 들을 수 있겠지만

한편으로 너의 영입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누군가가 우연히 너의 방송을 보다 그런 말을 들으면 .. 지금 네가 속한 곳이

저렇게 선수 한 명으로 인해 좌지우지 될 수 있는 곳이라는 불편한 이미지를 떠올릴 수도 있어.

지금 팬들사이에서의 네 주가가 한창 높고, 또 여러 프로 팀들 및 스트리밍 사이트 들에서도 좋은 제의를 받고 있다는 건 알겠지만

이렇게 기세가 좋을 때 일수록 더욱 더 조심해야해. 얼마 전에 네가 선수로 한창 잘 나갈 때 저격받고 바로 추락했던 것처럼, 너 잘 되는 꼴

보기 싫어서 음지에서 기회를 보고 있는 애들 많거든.  

나는 네가 바로 근처에 있는 윤루트처럼 적어도 계약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입이 좀 무거웠으면 좋겠다.

-한파를 뚫고 내일 또 출근해야하는 어느 월급쟁이 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