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쯤에 일어나서 우리 길드 욕하는 글 있나 검갤 한번 훑어보기
있으면 어제도 존나 팼다고 글 쓰기
검사, 디코 접속해서 오늘 몇킬 했나 물어보기
오늘 몇킬 했다는 보고를 듣고 이기고 있다고 정신승리 하며 한발 빼기
이제 이몸이 나설 차례라며 길드원들 불러서 추적 돌리기
추적 성공하면 혼자가기는 무서우니까 길드원 한두명 불러서 갱가기
갱갔더니 상대가 빠르게 긴탈캐선 하는거보고 길챗으로 정신승리하기
하지만 몇시간동안 추적 돌린게 허탕친거라 뺑뺑이 친게 좆같아서 갤에서 잘패고 있다고 글쓰기
한건 했고 배도 고프니 엄마한테 밥해달라고 하기
고기반찬 없냐며 이래서 내가 취업을 하겠냐며 엄마한테 위엄을 보여주기
배와 자존감을 가득 채우고 디코로 들어가 여성 길드원한테 오늘의 업적을 어필하기
디코에 여성 길드원이 없으면 길드원한테 물어보기
길드원들이 남자친구 만나러 간거 같다고 대답하면 걔 남자친구 없는데 무슨 소리하냐며 꾸짖기
그 여성 길드원이 나한테 호감있는거 같다고 어필하면서 경쟁자들 견제하는건 덤
이제 다시 여성 길드원한테 어필할 업적을 채우기 위해 1.5리터 콜라와 과자를 옆에 준비 해두고 자기전까지 추적 돌리기
새벽쯤 되면 배도 고프고 심심하니 현장 결제로 치킨 시키기
치킨 오면 엄마한테 치킨 받아달라고 하기
아들 이거 결제 해야되는거야? 라고 물어보면 나중에 취업하면 다 준다고 화내기
치킨 다먹고 나면 우물값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 밀실 들어가서 파밍하기
4시쯤 되면 적대도 거의 안보여서 자동조련 돌려놓고 침대에 눕기
자기전 갤한번 훑어보고 글쓰기
잘라고 하니까 뭔가 아쉬워서 그녀와의 미래를 생각하며 한발빼기
한발 뺀다고 보는 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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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념임
그러다 가끔씩 현타와서 이렇게 살아도 되나 싶어서 눈물 흘리기
그러다 문득,
이겜 몇천박으면 섭종까지 언제든 섭 1위계정사고
몇억 10억 20억 박으면 섭종까지 고트는 씹좆밥으로 보는
검사의 베이조스 빈살만 놀이 하고도 돈이 쳐남아서
세계여행 부루마블 찍을수있는게 섭종까지 단 하나 있는 팩트인걸 지나가는 중졸들도 아는데
나는 돈 안썼으니 내가 이긴게 아닐까 자위하며 잠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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