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부터 조짐

다들 그리폰이 공거점에 얼마나 진심인지 알거임
근데 질문 하나 해봄
공거점 길드들 중에 진심 아닌 길드가 얼마나 있음?
그래서 공거점에 진심인거는 별로 문제 아님
자꾸 공거점에 너무 진심이어서 인원이 빠진다는 애들이 있어서 걍 하는 말임

문제라면 공거점에 진심이라는 이유로 길드원들을 못살게 군다는거임
운영진들이 길드를 위해서 길드원들한테 길드 방향에 맞는 행동을 요구하는건 충분히 할수 있는 일임
나도 여러 공거점길드, 쟁길드 다녀봤지만 어느정도는 강단있게 밀어붙여야하는건 맞음

근데 여기의 문제는 길마란 사람이 길드원들을 함부로 대해도 용인되는 분위기임
길드원들을 길드원으로써 대하는게 아니고 부속품 대하듯이, 아랫사람 대하듯이 행동함
갈굼당하는 사람은 분위기 탓에 그냥 일단 죄송합니다 박고 시작함
그리고 실제로 뭔가 잘못했으면 그거에 대해서만 시정 요구를 하면 될것이지
길드 운영이 힘들다느니 대장 못해먹겠다느니 오더 힘들다느니 온갖 힘든것들 나열하면서 듣는 사람들 난처하게 만듬
공거점 진행하는 동안에 싫은 소리 나오면 바로 경고 갈기는 길드는 여기가 처음이었음
내가 겪어온 그리폰 길마는 길드원들 기분보단 자기 체면이 우선인 사람임
자기 체면을 위해선 바로 지르고 봄
경고니 뭐니 상당히 권위자 말투라고 해야 하나
너무 근엄해서 게임하면서 이래야 하나 웃길 정도

그리고 공거점 투표율은 항상 길드내에서 말 나오던건데 운영진들끼리 뭐 이야길 나눈건지 말 꺼내더라
투표 미비한 사람들은 디메로 경고날릴거고 남들 다 볼수 있게 박제하겠다고
이거 듣고 난 내 귀를 의심했음
투표 참여율에 문제가 있고 그거에 스트레스 받아서 투표 참여 신경써달라고 요구할수는 있다고 생각함
그게 조금은 강압적일수도 있다고 생각함
근데 공개 박제는 대체 뭘 위한거임?
걍 헛웃음 나오더라

여기에 팔자에도 없는 쟁호출까지 조져대니까
공거점만 하려고 그리폰 온 사람들은 여기서 겜하기 싫은거임

게임이니까 수평관계에서 하고 싶은게 당연한거임

이게 그리폰에서 게임하다 나간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그리폰은 회사같다고 진술하는 이유임
대기열 받아놓고 있던 그 시절을 생각하는건지 왜 스스로를 고립시키는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