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마다 말에 잡템넣고

흰점 보이면 긴장타고 적대핑 찍히면 풀숲에서 q누르고

야영지에 금기넣었다가 마을 왕복하고

첫 펄옷이 가오잡기 위한 위장복이고

비록 화탑이지만 첫 거점도 가보고

정립된 콤보 없이 좆대로 스킬 난사하고

외국인 길드도 있어서 같이 디코도 해보고

파사장이 캐릭터 골라주고

저격 한번 받아보겠다고 9강에 예구걸고

물약 엄지버튼에 넣어 쓰다 패치해서 좆같기도 했고

기운 많이 올라간다고 섬 지식작도 가고

카마 메인퀘 만샤움 애들 못잡아서 울고

생활은 무조건 고기부터라는 말에 린치목장에 캐릭터 세워두고

공헌도가 부족하니 칼페온 공헌퀘 매일 해주고

라키아로가 꿀이라는 말에 드리간 둘레길을 달리고

8티 준마 갖고싶어서 15스킬에 스변 계속 지르고

환상마가 뭐가 그렇게 이뻤는지

아두탄 사람이 날개한번 펄럭이면 간지 그자체

어쩌다 왕관 달고있는 사람들 보이면 얼마나 강할까 하고

나도 성장해서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어

어렴풋 들리는 길드 정치 싸움도 흥미롭게 봤지

나도 언젠간 반열에 들어보고 싶다고

그런 마인드셋으로 공성길드 전전한지 몇년이 지났지만

지금의 인게임 분위기만큼 흉흉한적이 없었어

옛날엔 시위라도, 월챗이 몇시간동안 달궈지기라도 했지만

이젠 그렇지도 않아

돌아온 두번의 장미전쟁 서버렉은

처음 마음이 흔들렸던 작년의 월거점을 보는 듯 했어

재밌었나? 뭔가했나? 그런 느낌을 받을 새도 없이

현 검은사막의 내막을 드리우는듯 했어

이젠 나도 관성으로 하는것 같다고 느낀게

지금껏 해오면서 누군 검자온다고 몇달 쉬다올때

난 한번도 쉬지 않았거든?

근데 요즘 패치 방향성이나

운영도 운영인데 인게임 분위기가 아예 죽어버리니

내가 이걸 하면서 즐거웠던가? 하게 돼

좋은 기억도 퇴색되어 간다는거야

솔직한 말로 7월에 걔내만 안왔으면

어디서 유입되는지 모르는 뉴비들 김민지가 받아먹으면서

그사세로 롱런했을텐데

많이 안타깝다

캐릭터 생성창 노래가 좋아서

칼페온 처음 갔을때 웅장했던 서곡이 좋아서

한명 한명 살아있던 느낌인 유저들도 좋았지

채워나가는 느낌과 비하인드가 적힌 지식도 좋았고

보물을 얻기위해 밤을 새기도 했고

어쩌다 쟁이 걸려도

대응은 해보자고 맞쟁을 걸지만 쳐맞고 도게자를 박고 이를 갈던

그 감정

그 향수

그 낭만의 마지막 페이지야

이젠 이 게임에서 기대할수 있는 부분이 없어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