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과 함성이 뒤엉킨 오르제키아.
우린… 졌다.
동료들은 하나둘 쓰러졌고,
지금 살아 있는 건—대장과 나, 단 둘뿐.
“…다들… 갔네.”
대장의 목소리는 바람처럼 낮았지만, 그 안에 섞인 떨림을… 나는 놓치지 않았다.
뒤에서는 덩굴이 불타 쓰러지는 소리.
불꽃이 뿌리 사이를 핥으며, 적들의 발소리가 점점 가까워진다.
우린 거대한 뿌리 밑 그늘에 몸을 숨겼다.
그 순간——대장이 내 어깨를 붙잡았다.
달빛 속, 먼지와 피로 얼룩진 그녀의 얼굴이 또렷하게 보였다.
“다음에… 다시 태어난다면.”
“…….”
“그때도… 요정의 길드원이 돼 줄 거냐?”
숨이 막혔다.
곧 죽을지 모르는 전장에서, 이런 질문을 받게 될 줄이야.
“…대장이라면… 지옥이라도 같이 들어가겠지.”
“후후… 역시 너답네.”
그녀가 피식 웃었다.
그리고… 피투성이 손끝이 내 뺨을 스쳤다.
멀리서 꿀송이가 파도처럼 몰려온다.
그녀는 잠시 눈을 감더니—내 등을 세게 밀었다.
“뛰어. 네가 살아야 해.”
“고퐁비, 안 돼! 같이—”
“명령이다.”
그리고… 내 귓가에 속삭였다.
“남은 생은… 너 자신을 위해 살아가.”
“……!”
심장이… 조여왔다.
목구멍이 막혀,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다.
퐁비는 검을 뽑아 뿌리 입구에 섰다.
불길이 검날 위에서 춤추고,
꿀송이의 그림자가 점점 커져온다.
마지막으로, 퐁비는 고개를 살짝 돌려… 나를 보았다.
그 시선은— 사랑 한다는 말을 대신하는 듯했다.
“요정은… 네 웃음을 지키기 위해 있었어.”
그 말을 남기고—
퐁비는 화염 속, 파도처럼 몰려드는 적 속으로 몸을 던졌다.
나는 즉시 긴탈캐선을 갈겼다.
덩굴이 발목을 잡아도,
불씨가 어깨를 스쳐도, 멈출 수 없었다.
남은 생은… 너 자신을 위해 살아가.
그 한마디가…
평생 나를 움직일, 마지막 명령이 되어버렸으니까.
하수구로 좀 꺼져라 노잼이다
ㅋㅋㅋㅋㅋㅋㅋ
좆정문학 개추
zz
레전드네 ㅋㅋㅋㅋㅋㅋ
야이씨발아 나이40먹고 요정길드달고있는 우리가 만만하나
십덕새기가 또?
긴탈캐선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