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정말 많이 접었구나 싶다
그때 편지 하나만으로 이 모든 상황을 예상했던 사람들도 꽤 보이더라
사건의 파편들만으로 게임의 미래를 예측하다니 검사도 그때 똑똑한 사람들이 많았다
검사의 전성기는 결국 쟁시절이라는건 어느정도는 맞는것같다


매번 연회때마다 이런 말이 나온다
"이번 연회가 마지막 기회다"
솔직히 이제는 아닌거같다는 생각도 꽤 든다
시기가 너무 늦었다고 해야하나?
개인적으로 체감하기엔 지쳐 떠난 사람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사실 카라자드 군왕 이후로는 연회라고 돌아올 이유도 별로 없다
계단식 성장을 요구한 덕분에 사료로 장비 하나마저도 구간을 점핑하는게 불가능해졌거든
운이좋아서 망치 3개가 다 뜬다고 한들, 예전이면 3동검으로 끝났겠지만 지금은?
3개 뜰 개별확률이 더 낮은건 미뤄두더라도 3트를 모두 성공한들 더 높은 벽이 있을 뿐이다


마지막 기회라고 하면...
아마 25년 초까지가 아니였을까 싶다
여전히 여러 이슈로 인해 혼란했지만, 로아유입 뉴비층이 거점유저로 성장해 1단, 2단 ,무제한, 그리고 필드공성까지 모두 잘 돌아갔던 그 잠깐의 시절
pvp는 저때가 마지막 불꽃인 것 같다


성장 관련 이슈도 마찬가지다
앞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지만 연어짓을 통한 딸깍으로 운이좋으면 엔드템을 가져갈 수 있던 마지막 시기는 데보레카 까지였다
J의 정밀한 망치 까지가 마지막이었다는 소리다
저때까지가 성장곡선을 유지할 수 있던 마지막 시기인것같다
지금 한번 생각해봐라 사냥터에서 데보먹으면 득템의 재미가 느껴지냐?
강화를 위한 재료를 파밍하는게 아니라 크론석을 위해 돈을버는 게임이 됐다


이제 이 게임에서 뭘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다
여전히 rpg게임 중에서는 잘 만든 게임이라고 생각하지만 목적을 잃은 느낌이 든다
여태 어떻게 의미를 부여해서 나는 여기까지 온 것 같은데 이제 나도 지치긴 하는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