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로 쓰려했는데 글이 넘 길어져서 글로 올림

초식도 망하는 이유는 간단함

쟁패치 이후에 육식유저 수가 급감하면서 먹이사슬이 깨져버린거임

풀 - 토끼 - 여우가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여우를 멸종시켜버리면 천적이 사라진 토끼는 일시적으로 증가하겠지 그런데 토끼가 너무 많이 늘어나서 풀이 자라기도전에 다 뜯어먹어버리면 더이상 먹을게 없어진 토끼도 굶어죽는거임

여기서 토끼와 여우는 말 안해도 알것이고
풀이란게 중요한데 게이머에게 풀은 컨텐츠임

지금 검사의 컨텐츠는 무한노역인데 이걸 개선시킬 의지도 능력도 없으니 당연히 질려버리는거고 풀을 더 공급하는 방법은 불가능함

그럼 결국 토끼의 개체수를 줄여야 하는건데 그게 일방쟁이었음
일방쟁이라고 표현했지만 그게 초식길드들 입장에선 하나로 응집하고 더 끈끈해질수 있는 요소중에 하나이기도 했고
토끼를 줄이는것에 그치는것이 아니라 토끼끼리도 집단을 만들고 유대감을 유지할 명분이 되는거지

다른 글에서도 나왔듯이 쟁유저 한명을 10명이서 지원와서 잡아보기도하고(성취감) 그러는도중 20번씩 죽으면서 접는애들은 접는거고(개체수조절) 내가 쎄져서 우리 길드원들 지켜줘야겠다 생각하는애들도 나오고(성장동기) 같은 길드원들끼리 끈끈함도 생기고 후에 그런일도 있었지~ 하면서 이야깃거리가 생기는거임

지금은 저번글에도 말했다시피 유저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가 아예없음
수년을 함께한 길드원이랑 할얘기가 게임얘기는 하나도없고 흑백요리사 얘기나 하고있으니 이거 그냥 겜 접고 단톡이나 디코만 들어가도 되겠는데?
게임할 이유가 없는데?가 되는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