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일 부터 22일까지 일본여행 갔다 왔습니다.
이제야 여행독(?!) 다 빠지고 사진 정리 하는데
맥주사진 올려 본니다.
사진 많아요!
12일 도쿄 도착하자 마자 바로 찾아간 곳은 도쿄역 앞 산토리 마스터스드림.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말고란 기분으로 야마자키 숙성 맥주 마셔보려고 한건데
아쉽게도 최근에 동났다는 소리에 못마심...
아니 이렇게 싸게(?!) 마실 수 있는 술을 2달동안 안팔리다니 일본놈들 갈길 머네
산토리는 오랜만이라 간만에 노미쿠라베 했는데
솔직히 마스터스 드림만 마셨으면 됐는데 하는 후회만...
다음엔 절대 세트로 안시켜야지
맨정신이었으면 절대 안시켰을건데
첫날 버프 받아서 시킨 신의거품.
산프몰로 거품 무식하게 따라주는건데, 인싸용임. 시키지 마
2차는 야에스 지하거리로 이동해서 안테나 아메리카.
마신건 그린칙 IPA와 파이어스톤의 발리와인.
그린칙이 그리 맥주 잘만든다고 해서 기대해서 왔는데
뭔 쪽바리랑 콜라보 맥주를 대대적으로 팔고 있어서 얘네 뉴잉은 못마심...
여행 끝날 떄 까지도 라인업 안바껴서 이날 이후로 안갔음.
약간 아쉽지만, 솔직히 도쿄 내에서 수입 맥주 마실 수 있는데가 얼마 없어서 그러려니 함.
13일
타카다노바바의 비어식당
귀한 탭들이 들어 왔다고 도발(?!) 하길래 전시전 일정 전부 썡까고 찾아갔습니다.
도쿄에서 만나기 힘든 수입맥주 전문 탭룸중 하나 입니다.
25년에 열렸던 11만엔 짜리 맥주 행사의
주역들의 사인도 볼 수 있네요.
올해는 10월에 한다는데 1파트(3.3만엔)는 노려볼까 고민 중.
캐나다 배드본의 하트 레이트
일본에 단 한통만 들어 왔다고 어그로 끈 1잔
맛은 좋네요.
요즘 잘만든다는 뉴잉의 정석을 보여 줍니다.
그리고 오늘의 주요 목적이었던
에브리웨어 브루어리의 when did we sleep apart.
에브리웨어 멤버십 한정으로만 살 수 있는 맥주인데
일본에 단 한통 수입 했다고 홍보하고 있어서
찾아 왔습니다.
개존맛
14일
뱅기타고 홋카이도 오타루
징기스칸 먹으면서 삿포로 클래식 한잔
이날 저녁은 원래 일본주로 마실 예정이었는데
이놈의 오타로 촌동네... 10시까지 장사 한다면서 죄다 8시, 9시에 문닫아서 갈곳이 없어진 바람에
대충 맥주집 찾아 갔습니다.
마신건 우츄의 우주선생님과 타이달 핸즈의 사워에일
옛날 인싸 글들보면 라인업 화려 했었는데
아쉽게 찾아갔을 떈 국산맥주로 도배되어 있어 약간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손님도 적고(...)하니까 이런저런 정보 공유가 되고 잡담도 해서 재밌었어요.
오타루 또가면 또가야징.
15일
맥주는 아니지만 요이치 증류소 들려서 술마신거 자랑(?!)
요이치10년 CS (비매품!!)과 츠루
츠루의 증류소에서 간간히 파는 품종인데 오늘은 안팔아서 바에서 시음만 하고,
cs는 비매품이라 방문하면 무조건 마셔야 합니다.
알콜 들어 가니까 바로 기분 좋다고
6500엔짜리 한잔...
16일
저녁 삿포로 스스키노에서 찾아 갔던 맥주정
분위기는 진짜 인생에서 가장 심박수 올라가던 가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날은 브레이크사이드 임스 한병 까고
오레곤시티 브루어리, 헤어독, 이블트윈 맥주 하나씩
탭 리스트는 뭐... 딱히 볼거 없는데, 평소 한국이나 도쿄에서 못보던 브루어리 재품들이 있어서 신선했어요.
17일
삿포로 맥주 견학.
블랙라벨과 공장 한정의 개척지 맥주.
견한코스 세트로 1000엔에 두잔 마신건데
자리까지 선점해 줘서 매우 좋습니다.
일반 입장으로 와서 자리도 없고, 몇십분 줄서서 마실 맥주는 절대 아니라 우월감(?!) 느껴지네요
혹시나 삿포로 가면 일본어 못알아 먹어도 견학 신청 하세요 ㅋㅋ
간만에 엔젤링 예쁘게 만들어 져서 한장.
크맥갤에서 본적 있어서 가본 술의 다나카
솔직히 맥주들 라인업은 많이 볼품 없었습니다...
사이트에서 미리 재고 확인 가능해서 간거긴 한데
수입맥주 전문이라지만 뭐가 없어요.
단, 람빅에 한해서는 안들리면 평생의 손해 수준이더라구요.
아시는 맥주집 사장님 이야기 들어보니까
자기가 도매상에서 떼오는 가격보다 싸다고 무조건 사라고 하덥니다 ㅋㅋㅋ
18일
도쿄로 돌아와서 우츄에서 한잔.
이놈들... 맛이 없는건 아닌데
왜 뭘 만들어도 맛이 같냐 ㅠㅠ
슬 몸도 마음도 멀어집니다.
저녁에 단골바에 맥주 들고가서 한잔.
더 브루어리의 블랙 투스데이.
하... 생각 없이 엄청 싸다(5800엔)하고 샀는데
알고보니 750mL이 아니고 375mL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씹 한국이었으면 750mL이 7~8만원인데 개손해 봤어요.
그래서 기분 나빠서(?!) 바에 가져가서 나눠 마셨네요.
파이덴스 뉴잉도 한잔.
빈티지 리큐르 인데 병입숙성이 존나게 되서
이미 고도수 술이 되어버린 놈
티링 30년 CS도 한잔.
19일
전시전 보러 다닌다고 바빠서
중간의 남은 시간 노려서 WCB에서 잽싸게 두잔.
콜라보로 나왔던 한놈은... 후추랑 생강 존나 쳐넣은 맛이라 호불호 갈리고
보이드엔젤 이거는 각종 베리류 넣어서 맛있었습니다.
이걸로 숙성해서 단맛 더 뽑아내면 핵존맛일듯.
매년 신작 BA 지켜봐야 겠네요.
20일
모 카레집에서 2시간 웨이팅 한게 억울(?!)해서 깐 와인
생각없이 깐놈인데 또 이게 3년 빈티지라 그런지 몰라도
정가+배송료 보다 싸게 마심;;
저녁에 초밥집 가기 전에 바테레
오쿠타마라는 도쿄의 서쪽 끝 맑은 계곡에 자리잡은 맥주집이 있는데
그곳의 직영바 입니다.
10주년 IPA, 사워, 벨지안 스트롱, 그리고 뉴잉 한잔씩
지금 되돌아 보면 왜이리 무리해서 마실려고 한건지...
가볍게 리뷰 하면 10주년 맥주 두잔은 이게 10주년?? 스럽고
통상 IPA가 훨씬 완성도 높고 맛있었네여.
아무리 장르가 다르더라도 좀 심했던;;
크맥갤이니 일본주는 대충
친구 추천으로 간 초밥집의 술들
21일
실질 마지막 여행일
수제버거와 해외 수입 크맥을 마실 수 있다고 해서 가봤는데
언제부턴가 히로시마가 해외가 된거 같습니다(?!)
마지막에 하루 더 찾은 비어식당
에브리웨어 브루어리의 when did we sleep apart.는 첫날에 갔을 떈 알콜향 엄청 쎄서 부지함? 우디함? 이런게 거칠었는데
이날 가니까 그런거 쫙 빠지고 무식하게 달달한 임스가 되었더라구요.
만족도 더더욱 업
나오면서 냉장고 쳐다보니 일렉트로닉이 있어서 못참고 한캔.
그리고 저녁에 광란의 술파티(?!)
이 날 얻어 마신게 이걸로 술취해서 비행기 놓쳐도 이득이었습니다.
이번 여행 전리품.
긴글 보시느라 감사 했어요
개고수 - dc App
좋은 곳 많이 알아갑니당 개추
와 리뷰추
간 무슨일 ㄷㄷㄷㄷ
안그래도 요새 한국 와서 디톡스 중.... (우르켈 한잔 마시면서)
대부호..ㄷ
에이 위스키 한두병 살돈밖에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