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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크맥신을 응원하는 입장에서 초신선 프로젝트 발상은 좋았다고 생각함

근데 이대로라면 초신선 이거 맞나 싶음


가격이 355미리 3,600원이니 해외뉴잉과 비교할 건 아니고

비교대상은 500미리 4,500원에 파는 첫사랑인데 

솔직히 첫사랑과 비교하는 게 미안할 정도로 완성도가 떨어짐..


단순히 헤이지 페일에일이라는 관점에서 봤을 때

적당한 열대과일향과 가벼운 바디는 괜찮긴 함


근데 초신선이라고 했기 때문에 신선하고 폭발적인 홉향을 기대한 사람들에게는 당연히 아쉬운 점


혹자들은 매운맛, 쓴맛 때문에 별로라고 하던데

초신선이면 매운맛, 쓴맛 다 있을 수 있는 부분이라 그건 문제가 아닌 것 같고 


이 맥주의 가장 큰 문제점은 신선한 홉을 쓰지 못한 데서 기인하는 홉쩐내라고 생각함

맥주만 신선하면 뭐하나 홉이 신선하지 못한데..


과거 한국 크래프트 맥주에서 혹은 병입일 오래된 pa계열에서 많이 났던 묵은 홉쩐내가 나고 맛에서도 그에 기인하는 텁텁한 맛이 느껴진다는 거지.. 


요새 한국 크맥도 정말 많이 올라와서 그런 향과 맛은 더 이상 없을 줄 알았는데 그런 불쾌함을 다시 느낄 줄이야.. 


사실 레시피의 문제라기 보다는 재료 등 직접 만드는 쪽의 문제일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


이대로라면 다음 초신선 플루토도 기대가 안 되는 게 사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