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시절 이야기에서 빠지지 않는 군대괴담 중

어느 부대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귀신 이야기.



<출처 : 푸른거탑 영상 캡처>


물설고 낯선 베트남전쟁 파병이라면

그 시절 베트남 정글 속에서 두려움은

차원이 다른 수준이겠다.



<출처 : Daum 영화>


한국 공포영화의 수작으로 꼽히는 알포인트.

베트남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출처 : Daum 영화>


영화의 성공으로 관심을 받은 폐기된 대저택.

주인공 군인들이 실종된 부대원들을 찾기 위해

임시 거점으로 삼아 머물던 곳이다.



<출처 : Daum 영화>


극적인 공포의 기운이 감지되는 장소라

영화 세트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실재하는 장소와 구조물이라고 한다.



<출처 : Daum 영화>


예상과 달리 베트남은 아니지만

베트남과 멀지 않은 캄보디아 캄폿의 보코 힐이란 곳으로
이 장소가 가진 이야기 또한 만만치가 않다.



서쪽으로는 캄보디아의 해변 휴양지 시하눅빌이 있고

앞바다로 최근 핫한 베트남의 푸꾸옥을 마주보는 곳.

유명 관광지는 아니라서 이동 수단이 수월하지는 않다.



<출처 : 위키미디어>


따뜻하고 습한 바닷바람이 산허리에 부딪혀

발생하는 잦은 안개 때문에 항상 축축하고 어둡다.

건물에 많이 낀 이끼와 습기로 기분은 더 좋지 않다.



<출처 : 트립어드바이저>


1921년 캄보디아 식민지 시절 동남아 기후에 취약한

프랑스인들이 바다에 접한 산 중턱 선선한 곳에

휴양지로 건설해 사용했다고 한다.

당시 공사에 동원된 크메르인들 중

약 900명이 말라리아나 질병으로 죽었다.


1925년 발렌타인데이에 문을 연 르보코 궁전<출처 : 프놈펜포스트>



1940년대 프랑스가 물러간 후 이곳은 방치되었다.



<출처 : Daum 영화>


캄보디아 독립 몇 년 후 이곳의 산꼭대기에서

공산주의자들을 던져 처형했다고 한다.

킬링필드로 잔혹했던 크메르 루즈 시절에도

손을 묶은 수감자들을 보코 힐의 절벽으로

던졌다는 기록도 전한다.



크메르 루즈에 의해 희생된 희생자들의 유해 <출처 : 위키미디어>


우연인지는 모르겠으나 그후에도 어두운 역사는 이어져

2007년 캄보디아 여객기가 보코산의 밀림으로 추락해
한국인 여행객 13명을 포함 22명 전원이 사망하기도 했다.


캄보디아 추락 여객기… 탑승자 전원 숨진채 발견<출처 : 국민일보>

이렇게 수많은 원혼이 떠도는 곳이라는 생각에
영화팀도 이곳에서 위령제를 올렸다고 한다.


<출처 : Daum 영화>


2004년 영화 알포인트는 개봉했고 흥행하면서

영화의 정서가 있는 이곳을 한국인들이 종종 찾았고

캄보디아의 숨은 명소가 되었는데.



<출처 : 트립어드바이저>


2008년 캄보디아의 소카호텔그룹은

보코산 개발 프로젝트를 계약해

2018년 이 건물을 리모델링 하였다.



<출처 : 르보코팰리스 홈페이지>



이제는 고급 호텔로 화려하게 재탄생 했으니

원래의 섬뜩한 분위기는 느낄 수가 없겠다.




하지만 당신이라면 저 호텔에서 홀로 잠들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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