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image.php?id=2fb4d33fe6de3d&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fb188b835cc361aa71966e1730fd936e76031f3294eab06afc079df3e3007fda7566e53f351707683a43b99

친구가 의뢰한 부쉬 앤 밀러의 익손 코어 전조등 수리작업이다.


이건 뭐가문제냐..


스위치 파손이다. 쓰려고 스위치 누르다가 잘못눌려서 문제가 생겼다고 했었다.

스위치가 좀 특이하게 되어있는데 부품이 부서졌다고 했던가.

암튼 스위치를 누를수가 없다는게 문제.


이미 분해 시작해서 나사가 뽑혀있는건 함정.



viewimage.php?id=2fb4d33fe6de3d&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fb188b835cc361aa71966e1730fd936e76031f3294eab06afc079df3e3007fdf0526d08aa57702183a4b9c9

렌즈와 반사경을 분해한다.

분해하다 뽀개질수 있으니 착한어린이는 따라하지 마라.


LED가 반사경에 수직방향으로 달려있고

프리즘으로 90도 꺾어서 반사경에 조사하는 특이한 구조로 되어있는데,

사용된 LED 출력이 그리 큰게 아닌데도 충분한 광량을 확보할수 있게 정말 잘 만들었음.

덕분에 작동시간도 매우 길고.


이게 독일의 기술력인가...

근데 독일 기술력 하니 갑자기 독일 기술력 강조하던 어떤 메이커가 생각나네 ㅋㅋㅋ

이건 진짜 독일 기술력이니 안심하라구.



viewimage.php?id=2fb4d33fe6de3d&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fb188b835cc361aa71966e1730fd936e76031f3294eab06afc079df3e3007fda705695caa067c2c83a4e458

하우징에서 알맹이 분리.


일체형 충전식 전조등이 다들 그렇듯이 18650 셀을 사용함.

개인적인 견해로는 리튬폴리머가 가볍고 용량확보에 유리하지 않을까 싶긴 한데

충격이나 열 등 셀에 문제가 생길 경우의 안정성때문에 그런건가....

18650이 나중에 셀 수명이 다할때쯤 교체하기 쉬워서 그럴수도 있고.



viewimage.php?id=2fb4d33fe6de3d&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fb188b835cc361aa71966e1730fd936e76031f3294eab06afc079df3e3007fda6506e58a256262683a4bf22


문제의 스위치.


보통은 스위치에 눌리는 부분이 튀어나와있기 마련인데 이 스위치는 반대로 되어있음.

스위차가 오목하게 되어있고, 그 위에 돌기가 있는 부품을 얹어놓고 그걸 외부의 고무스위치가 누르는 방식.

근데 그 돌기가 달린 부품이 없어진 상태인거란 말이지...



여기서 선택지는 둘이다.

1.스위치 부품 자체를 교체하거나

2.원래 구조대로 부품을 제작해서 넣거나.




viewimage.php?id=2fb4d33fe6de3d&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fb188b835cc361aa71966e1730fd936e76031f3294eab06afc079df3e3007fdfb593e5caa05712c83a450dc


그래서 나는 2번 선택. 3D프린터로 제작함.


하는김에 원래 부품 형태를 그대로 따라하기보단

부품이 이탈하는 문제가 아예 없도록 약간 변경했음


가운데 보면 주변과 색이 약간 다른데,

버튼 누르면 모드나 충전 등 버튼에 현재 작동상태가 표시되는 LED가 있어서

그게 가려지면 안되니까 라는 생각에 2피스로 만듬.

사진엔 안그래보이지만 주변은 어느정도 투과성이 있고 가운데는 완전 불투명인데..

통짜로 만들수도 있었지만 사용중에 혹시나 쪼개질까봐 굳이 2피스인것.



viewimage.php?id=2fb4d33fe6de3d&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fb188b835cc361aa71966e1730fd936e76031f3294eab06afc079df3e3007fdf356325ef102732183a4aef3


여튼 얹어놓고 잘 눌리는지, 간섭은 없는지 확인.



viewimage.php?id=2fb4d33fe6de3d&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fb188b835cc361aa71966e1730fd936e76031f3294eab06afc079df3e3007fdf250380af100732283a4de9a

저렇게 돌기가 스위치 위에 얹혀있고

플라스틱 부품이 고무버튼에 눌리면 작동되는건데....

무엇때문에 저렇게 했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가 읎다.




viewimage.php?id=2fb4d33fe6de3d&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fb188b835cc361aa71966e1730fd936e76031f3294eab06afc079df3e3007fdf252685ca304212483a42d5b

조립은 분해의 역순.


저렇게 고무버튼의 기둥 부분이 플라스틱 부품을 누르는데

아무래도 고무부품 열화로 버튼부분이 파먹힌다든지

제대로 안눌린다든지 하는 문제를 고려해서 이런 기묘한 구조로 만든게 아니었을까....

어디까지나 추측일뿐이지만.




viewimage.php?id=2fb4d33fe6de3d&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fb188b835cc361aa71966e1730fd936e76031f3294eab06afc079df3e3007fdf6523a0da350772083a48763


이 작업은 약빨은 인두질이 아니라서 좀 심심하네 ㅋㅋ

여튼 문제 해결. 작동 잘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