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머신 갖고 괜히 그라벨 밭에 가지고 나갔다가 그저께부터 BB 쪽에 이물감에 서걱 거리는 소리가 나 마침 날씨도 존나 화창한게
크랭크셋이나 함 까봐야겠다 싶었다
구름 한 점 없는게 크랭크셋을 정비하기에 더 없이 좋은 날씨다
일단 정비를 하기 위한 준비물로는 돈, 돈이 필요하다
아무튼 돈이 있어야 한다
상식적으로 느그 자전거는 천만원대인데 공구는 싸구려 쓰면
자갤할 때 가오도 안살고 야마라도 나면 누굴 탓할 것인가
오늘 역시 쓸 공구는 몇개 안되지만 자갤에 자랑해야하니
있는데로 다 펼치고 본다
스탠드에는 무조건 싯포스트를 물린다 탑튜브 같은데
물리고 크랙났다 울지 마라
혹시 모르니 뒷바퀴를 빼 체인키퍼를 물린다
전에 어떤 새끼가 같은 체인키퍼 거꾸로 껴놨더라
시발놈이...
바퀴 낀 김에 체인을 닦는다 내가 체인이랑 풀리에 때 탄거
이거저거 다 써보고 자동차 바퀴용 마이크로파이버까지 써봤는데
폴로샤쓰만한게 없다. 아내한테 하나 달라고 하자
니츄릴 그라브를 다 써 맨손으로 만지작 대고 있다
라텍스 그라브는 맨날 찢어지기 일쑤니 체인링에 찍혀 울지말고
니츄릴을 구하도록 하자
브레이크 분진이 묻어있다
툴킷에 들어있는 송곳으로 후벼판 뒤 아세톤으로 닦도록 하자
아세톤 역시 아내한테 하나 달라고 하면 된다
이왕 까는거 페달도 까도록 하자
1년에 한번씩만 까도 쉽게 풀린다
CO2 클리너를 다 쓴 관계로 WD-40으로 구리스며 때를 벗긴다
“물로 닦으면 안되나요?” 하는 애가 있을텐데
넌 꼭 물로 닦기 바란다
시마노는 쓸데없이 크랭크 풀러가 필요하지만
갓스램은 8mm 헥스 렌치로 다 해결된다
한번 힘줘서 풀면 락이 해제되고 한바퀴 돌리면 다시 저항이 걸린다
오바하지말고 계속 풀면 된다
풀고 나면 스핀들이 바로 빠지진 않으니 고무망치에 고무 빡킹
하나 덧대고 툭툭 치면 빠진다 손이 모질라 사진 못찍음
분해된 Quarq DZero 파워미터 (130BCD)
이거 비싼거다
실이며 링이며 순서 잘못알면 울게되니 순서 꼭 기억해두자
사진엔 잘 안보이지만 더럽긴 더럽다
이 핑크색 구리스 어다 뒀는지 모르겠다;;
물건은 제자리에 두는 습관을 갖자
씰은 시리콘이거나 우레탄일테니 애기 똥고닦개로 닦자
WD-40 뿌리면 경화됨 이 역시 아내가 갖고 있을테니
달라고 하자
세라믹스피드를 산 단 하나의 이유
자갤에 자랑하려고 삼
얘도 잘 닦아주자
쓸일아 없어 갖고 있던 세라믹스피드 구리스
뭐가 더 좋은지 모르지만 자갤에 자랑해야되니 써보도록 하자
빈틈없이 구리스를 바른뒤 손꾸락으로 슬슬 문질러준다
손꾸락에 남은건 BB에 닦고 마저 펴바른다
끼운다, 이거 병신같이 축 못맞추는 애들 있더라
좀 그러지 마라
걍 돌리면 들어가니 헛짓하지말자
여태 두번 밖에 안써본 하이토크 토크렌치를 꺼내
15Nm로 조인다, 내년에 다시 보자
ㅋ ㅑ
겁나 잘돌아가네
밥 먹고 헤드셋이랑 허브도 깔까 고민 중
송준경이 작년 올해 통틀어 처음으로 자전거 글을 싸네 ㅇㅇ;;
공구함 좋네 정성추
오..레드 크랭크는 15Nm 밖에 안됨? 완전 좋네......
아니었음 이너락 45-54 아우터 락 15
아니라서......50Nm의 곳통을 즐기고 있음...
검머가 달라져
ㅅㅓ요
돈읎어서....샵에 못맡겻누....
크랭크 45뉴튼일텐데요
아니다 논드라이브 사이드도 다시 조여야 하네, 고마워
ㅋㅋㅋ
옛날에 어떤놈 샵에서 탑튜브에 스탠드 물려놓고 크랙난거 생각나네ㅋㅋ
뽀년에 귀신붙은 해였음 ㄹㅇ루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 - dc App
그 해 뽀년 어이없는 크랙글 진짜 못해도 15건은 넘게본듯
마 조선에서는 샵가는게 싸게먹힌다 이거야
느그 연골 갈렸나안갈렸나 그거나 걱정해라 ^^
깨끗하구만, 공구 자랑할라고 정비했네.
합격
굳 - dc App
오 내가 알던 그 '닉' 이 맞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