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즐거웠던 자전거 기억은 하드테일 므틉을 타고 여기저기 누비던 시절인것 같다.


4년전 로드의 대한 동경으로 전향한뒤 하드테일을 팔아버렸다. 로드의 드롭바가 멋있어 보였고, 효율적인 구조가 더멀리 갈 수 있게 만들고 더 많은 것을 보게 해줄거라 생각했기 떄문이다.


하지만 낮은 드롭바는 멋은 있었지만 고개를 들고 경치를 보는게 힘들었다. 경치보단 도로 바닥을 보고 달리는데 최적화 된것 같았다.


얇쌍한 타이어는 라이딩 내내 경치가 아니라 도로의 이물질을 추적하는데 집중하게 만들었고, 포장도로만을 찾아 달리게 만들었다. 다운힐에서 가끔 뒷바퀴가 슬립이라도 나면 심장이 철렁해서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줬다.


로드 클릿은 걷고 싶은 곳에서도 자전거를 타게 만들었으며 밤에 자전거를 타고 들어오면 '또각, 또각' 소리로 내 이웃들을 시끄럽게 만들었다.




이제 그만 로드를 팔고 다시 므틉을 들이려고 한다. 두터운 타이어와 폭넓은 기어비로 내가 가고 싶은 곳을 안정감있게 가게해주고 라이딩과 여행을 즐기게 해주던 그떄로 돌아가려고한다.


4년간 로드를 타며 낙차한번없이 남산도 많이가고 여러 고개도 많이 넘어보고 일본 후지산도 갔다온건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그동안 고마웠다 나의 로드. 중고나라에서 좋은 주인 만나렴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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