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팔이 없는 글이에요
0. 오늘 언젠가 비가 올 거 같다 싶으면 타지말장.
ㅡ기상청이 그날 몇시쯤 비온다 했을 때, 그 시간대보다 3시간은 먼저 집으로 복귀할 코스를 짜시거나,
헬스같은 다른 취미를 하세요. 우중 라이딩 순간은 상쾌할 순 있겠지만 다칠 확률이 올라가고, 타고 나서 걱정거리가 감당이 안될 수 있습니다.
맑고 날씨 좋은날 타는걸 원하시면 최대한 비가 올 것 같은 날은 다른 취미를 즐기시는게 좋습니다.
1. 에어로 프레임의 경우, 타이어에 끼는 이물질들이 싯튜브 후방/싯스테이/포크상단 도장을 파버릴 수 있다
ㅡ만약 타이어에 이물질이 매우 묻어나는 것 같으면(전방 타이어로 주행중 대충 확인 가능) 속도를 좀 많이 줄여주시는게 낫습니다.
에어로 바이크처럼 타이어ㅡ프레임간 공간이 별로 없으면 이런 이물질들(보통 도로에 깔려있던 모래알이에요)이 프레임을 때리면서 프레임 도장에 데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행중에 꼭 이물질이 현재 각 부위에 얼마나 끼고 있는지 확인을 해주세요.
(Cx나 그래블 계열 자전거는 이런 문제들을 위해 머드클리어런스 개념이 존재합니다)
2. 안전한 속도범위에서 후방 브레이크를 한 번 잡아봐서 노면 그립을 대충 확인해볼 수 있다.
ㅡ다운힐에서 그러시라는게 아니고, 평지에 그냥 매우 안전한 속도에서 후방 타이어에 락업이 얼마나 빨리 걸리는지 한 번 확인해보시면 타이어 그립감을 파악하시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오프로드에서 그립 파악 때, 브레이킹 시작 전에 한 번 아주 살짝 락업을 줘보는 편입니다
3. 쉬는 시간이 길어지면 몸이 차가워집니다.
ㅡ 너무 길게 휴식하시면 추위에 떠실 수 있습니다.
4. 다 타고 집으로 오신 경우, 적어도 체인의 때는 닦아주시고 오일링은 꼭 해주세요
ㅡ 체인을 빠르게 닦아주시고(물줄기로라도) 말려주신 뒤 오일링만 다시 해주셔도 드라이브 트레인을 보호할 수 있어요
5. 바테잎은 꼭 빨리 건조하시고 알콜 솜 등으로 닦아주세요
ㅡ 제가 우중라이딩 하면서 얻은 팁인데,
솔직히 맘같아선 라이딩 때마다 리자드 스킨 바테잎 계속 새거감고싶지만 주머니 사정이 그렇진 못해서 분기마다 바꾸는 편입니다.
그런데 우중 라이딩 뒤에 바테잎을 닦고 말린 뒤 알콜솜으로 닦아주고 말리면 다시 뽀송뽀송해지더라고요. 애용하고 있습니다.
그 물때냄새도 안나고요.
6. 물청소는 안장부터 시작해서 비비로 내려가면 편하다
ㅡ 진흙탕을 위에서부터 흘러내리게 하면서 닦으면 청소를 1번만 할 수 있어요
ㅡㅡㅡ 이 4.5.6번은 보통 길게 1시간 반을 잡고 하시게 될 수도 있습니다(청소까지 다하신다면).
왜냐면 저거 하시면서 보통 후술될 8.9번도 하실거거든요.
라이딩 일정을 짜실 때 복귀하고 평소랑 다르게 1시간 정돈 아무 것도 못하고 저거를 하실 계획도 꼭 짜셔야 합니다.
제가 우중라이딩을 좋아해서
미리 계획 하고 나갔다 온 후에 4ㅡ6번 할 동안 모든 연락 다씹고 해도 제대로 하면 여전히 45분은 넘게 시간이 소요됩니다
걍 라이딩 후에 2시간은 더 소요되는게 있겠구나 생각하시고 다른 스케쥴을 짜시는게 좋습니다
7. 소리나면 걍 샵에 들고가자
ㅡ 우중 라이딩 후 잡음은 왜 나는지 모르는게 많아서 메카닉 도움을 받으시면 빨리 해결됩니다
8. 체인링이나 카세트의 이물질들은 다음 주행 전에 꼭 닦아놓자
ㅡ이건 말이필요없겠네용..
9. 신발은 그날 꼭 빨고 핼맷도 핼멧 바디와 내피를 모두 닦자
ㅡ 이래야 냄새가 안나요. 저는 헬멧은 라이딩 때마다 빨긴 합니다
10. 디스크 브레이크는 비오는날 강하다 치지만
ㅡ 로드용 슬릭 타이어는 그렇지 않아요. 그리고 비가 아주 많이 오면 디스크도 제동력이 평소랑 당연히 달라져요
타실 때 앞으로 1자 물줄기가 슉슉 앞바퀴로부터 나오고 있으면 이미 그립수준이 매우 낮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 그리고 저는 비오는 날 라이딩을 나가는 편이에요(맑은날은 딴걸 해야할 수도 있으니..)
사람도 없고 그래서요
근데 저도 도로에선 쏘지 않아요
영상을 보시면 다 오프로드일텐데, 오프로드는 우중 라이딩을 연습하기 좋아요. 넘어져도 흙탕에 뒹구니 자전거나 저나 덜다쳐서 연습량도 많아지고 당연히 경험치가 축적되죠.
그리고, 저는 우중 환경에선 영상 찍기 전에 한 번 타보고 그날 지형이랑 길을 파악하고 어떻게 탈 지 외워서 찍는거가 많아요(앞이 잘 안보여도 외운대로 탐).
그래서 좀 수월하게 타는 편이고(이미 연습을 하고 타는 거니까요),
마지막으로 제 오프로드 타이어는 우중라이딩을 지원하고 제동을 심하게 할 수록 흙을 붙잡고 파묻혀버리는 특성이라 마진이 좀 더 남아있는거예요
도로에선 저도 더욱 마진을 많이 두고 안전하게 타고 있어요
이거 다른 얘기인데 도전좌가 다닌다는 샵 잡소리 잘잡나요? 포스axs인데 체인마찰음이나 잡소리가 너무 커서 잡고 싶음...
어떻게든 해결해주셔요 ㅋㅋㅋ 제가 거기에 다 맡기는 이유가 그거이긴 합니당..ㅋㅋ 먼저 저나로 문의해보세용
샵 이름이 바이크워크샵 이었나요?
네네
다 맞는말....작년 기브엔바이크 대회에서 ㄹㅇ루다가 비 오지게 왔었는데 노면상태 때문에 낙차하시는 분들 수두룩빽빽했음 ㄹㅇ - dc App
비오는날 D+2 전후는 언제나 조심.
앗 미처 제가 생각못한 꿀팁을 적어주시다니 감사드립니당 ㅋㅋ
다람쥐 가능 함미다..
좋은 정보글 추천
10번 어제 앞바퀴가 오줌발 장난 아니었는데 그게 너 뒤져라는 소리였구나
결론 : 우중라이딩도 부지런해야 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