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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언해서 죄송부터 박고 감

거성좌가 올린 내용에 보충하면 다음과 가틈

(예의상 사진은 원글을 참고해서 보길 바래서 올리지 않음)


1. 원래 나사산식 비비가 있었따


2. 캐논데일이 Si라고 하는 개념으로 자체 규격을 만들었따
(요즘 나오는 자전거들이 자체 컴포넌트 쓰는 기원이 이것임)

3. 여기에서 비비 규격만 파생되서 나온 것이 BB30이었다

3-1. 비비삼공이 주장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베어링이 프레임에 직결되고 비비폭이 좁으면서
동시에 액슬 구경이 크면 강성이 좋아지게 되므로
탑승자의 출력이 손실되지 않고 더 많이 전달되는 것

물론 이것은 뇌피셜이었다 (그냥 느낌적 느낌이 강했음)

3-2. 원래는 캐논데일 독점이었지만 세력을 키우고 싶었기에
비비삼공이라고 명명하면서 규격을 누구나 쓸 수 있게 해버렸다


4. 그러자 트렉은 BB90이라는 규격으로 맞대응을 했다

트렉은 우리가 해봤는데 비비폭이 넓어야지 되는 거 같은데?
해서 기존의 24mm 액슬에 맞춘 상태로 비비폭을 90미리로 채움
물론 이것은 당시 시마노랑 매우 친했던 트렉의 전략적 선택임

나중에 트렉은 이걸 산악 자전거에도 넣으면서 아따 넓어야지
했는데 이물질 유입과 소음에 시달려서 망신당하고 빠르게 없앰

왜냐면 이것도 BB30처럼 근본은 다이렉트 핏이었기 땜시...
로드에서 문제가 살짝 적었던 이유는 베어링 캡이 있었기 때문
그러나 산악에서는 그런 캡 가지고 버틸 수가 없었던 거시다

반면 캐논데일은 베어링에 실링 있는데 무슨 상관이죠?
하고 산악에도 집어넣는 만행을 벌였다가 후에 개털린다


5. 시마노의 경우 스캇, 그리고 이후 자이언트에서 받아들인
시마노 프레스핏이라는 것을 만들었는데 확실히 더 나았다

시마노 프레스핏이 캐논데일, 트렉의 규격과 다른 점이 뭘까
시마노는 다이렉트 핏(직결식)이 아닌 컵을 사용한 프레스핏임

즉, 이전의 나사산 외장식 비비를 프레스핏 방식으로 넣게 만듦
따라서 컵에 베어링이 들어가므로 공차 문제가 처음부터 없었따

그러면서도 비비셸 폭은 86.5미리에 컵 두께 3.5미리를 합침
어떻게 보면 트렉이 주장했던 것에서 한발자국 더 나아간 것이다

쉽게 말해 시마노는 중용의 길을 선택한 거시엇고 성공적이어따


6. 비비삼공은 이후 캐논데일이 하락세를 겪으면서 각종 문제에
시달리게 됐고, 돌파구가 필요했는데 여기 스램이 끼어들었다

스램의 방식은 시마노의 컵 방식 프레스핏을 비비삼공에 넣는 것
그리하여 스램의 지도 아래 PF30이라는 규격이 탄생한 거시다


7. 문제는 좁은 폭의 비비 규격이라는 한계는 해결되지 못했따
좁은 곳에 넓은 액슬을 넣고 비비적거리니 좋을 리가 없었다

결국 PF30도 잠깐 반짝하고 결국 캐논데일은 BB30A로 간다
이것은 캐논데일이 주장했던 좁은 폭의 비비에서 벗어난 규격임

(사실상 서벨로의 비비라이트를 따라가게 된 규격으로서...)

직감적으로 알 수 있듯 자전거 프레임은 구동계의 편향으로 인해
논드라이브 사이드가 더 튼실해야 프레임 비틀림이 줄어든다

트렉의 이론적 주장은 맞았고 캐논데일은 이를 따라가게 된다
그리하여 캐논데일 비비는 논드라이브 사이드는 더 넓고
컵 방식으로 베어링을 비비에 안착시키게 된 거시다

그럼 비비30은 어떻게 됐냐고? 그냥 공개 규격으로 남았고
중국산 이름 없는 브랜드나 가성비 유럽 브랜드에 들어감


8. 번외로 BB30와 비슷하게 나온 게 스페셜라이즈드의 OSBB
근데 이것도 역시 소음 나는 건 매한가지였고 곶통을 줬다
규격이 좀 다르긴 한데 다이렉트 핏에 다름 없었기 때문

근데 어찌저찌 해결되게 되었는데 스페셜라이즈드가 아닌
프락시스라는 업체에서 만든 나사산 장착식 비비였다

이건 프레임에 나사산이 없다면?
그럼 비비에 나사산이 있다면?

이라는 역발상에서 시작되었고 성공적으로 스페셜을 살려놓음

물론 스페셜은 트렉보다 앞서서 나사산으로 되돌아가고 있고
앞으로 나올 타막 SL7도 유출샷으로 볼 때 100% 나사산 비비다
근데 트렉과 달리 스페셜은 그냥 BSA 방식으로 회귀해따 ㅇㅇ

스페셜은 요즘 갑자기 우리는 이제 다 공개적으로 할게여 ㅎ
이러면서 갑자기 착한 척(?)을 하며 유저 프렌들리하게 가는 중

BSA를 쓰는 건 이런 전략적인 측면이 있어보인다 ㅋ


9. 반면 츄렉은 지 브랜드북에 우린 기성품 같은 거 안씀 ㅎ
해놓고 책 나온 다음 달에 시중 기성 규격인 T47을 골랏는데...

이거슨 BB30의 시마노 프레스핏 버전인 BB386evo의
나사산 버전으로서 사실 크리스 킹에서 주창한 규격이며
핸드 메이드 스틸 프레임에 쓰는 게 원래 목적이었던 거시다

왜 이랬냐고 하면 BB90이 트렉에 미친 빠돌이가 아니면
수명 문제와 비비셸 손상 문제가 심각한 탓이 컷다...

나로 말하자면 원조 트렉 개빠돌이었기 때문에 문제가 느껴짐?
하면 그 즉시 새 비비를 사서 갈아끼웠기 때문에 괜찮았지만
보통의 소비자는 베어링은 원래 버티는 거 아니었음? 했고

9-1. 일단 문제가 생겼는데 기존 베어링이 문제를 또 일으키면
약간 사알짝 두꺼운 v2 베어링을 내어주고 그걸 끼워보고
그랬는데도 비비가 문제를 일으키면 어떻게 하느냐?

비비셸을 날로 속에서 삭삭 갈아서 파버린 다음에
카본 봉 자른 걸 넣고 접착제로 붙여서 복원해버림

그리고 베어링 v1에서 이 사이클이 다시 시작되는 거시다

결국 체크포인트라는 나름 괜찮은 그래블 자전거가 나왔는데
거칠게 타는 종목이라 비비 수명과 소음을 견딜 수가 없었고

결국 신형 트렉 크로켓(크로스 자전거)에 T47을 꺼내고 말아따

물론 이것 외에도 스램이 트렉 통수를 거하게 때린 것도 있어찌
스램이 DUB라고 비비30 액슬보다 약간 더 살짝 구경이 작은
자사 주장에 따르면 정말로 이상적이라는 규격을 공개했는데

9-2. 이게 BB90 프레임에 절대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가장 멋진 슈퍼바이크 중 하나인 마돈조차도
이젠 스램이 슬슬 버리는 트루바티브 방식의 크랭크를 씀
슈퍼바이크인데 고리짝 규격 크랭크를 쓸 수밖에 없다는 거시다

그런데 자사 기술이 최고라고 광고하는 트렉에게 이것은...

우리 알고 보니 은근 병신이었네여 ㅎㅎ
하는 꼴이라 견딜 수가 없었던 것이다

웃기게도 BSA에는 스램 DUB가 들어가는데???
그래서 트렉은 몸을 비튼 끝에 T47로 가고 말아따

물론 이것은 정말로 현명한 선택이고 트렉의 대단한 결딴이다
베어링 넘버 1, 2 가지고 논드라이브 사이드! 드라이브 사이드!
이럴 필요도 없고 비비셸 깎고 복원해 살포시 돌려줄 일도 읍따

다만 공구를 새로 사야하는 게 쫌 문제이지만 그게 대수겠냐
이제 트렉은 스페셜이 나사산 가는 거 따라 앞으로도
영혼의 맞다이를 뜰 수 있으니 행복사하면 된다

10. 그래서 결론은?

좁은 폭의 비비셸은 사실상 사망선고를 받았으며
프레스핏 방식 비비는 대부분 시마노처럼 컵을 쓴다

PF30, 시마노 프레스핏(BB86.5), BB385evo 같은 거

그 저편으로는 나사산으로의 회귀라는 복고 열풍이 불고 이따

스페셜은 BSA를 쓰면서 온고지신을 외치고 있으며
트렉은 T47 가져와서 이건 나사산이라도 새거임!
그러면서 서로 대결 구도를 좁혀나가는 거시다


10-1. 그러니까 다이렉트 핏 비비 쓰는 건 싸게 팔아치워라
BB30, BB90 OSBB 같은 거... 얘들은 이제 미래가 없어져따

10-2. 다음 자전거는 나사산을 사든가 아니면
프락시스 비비 사서 꽂고 다니면 대충 될 거 가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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