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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반까지 자전거를 탈줄 몰랐던 나는 친구의 로드로
30분 ~ 1시간 가량 연습해본 결과
역시나 내 운동신경은 쓰레기야 자전거도 못타는 구나 했었다

그리고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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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를 위해 전동킥보드를 사게 된다. 무턱대고 산거기 때문에
3시간 가량 밤에 동네서 균형 연습을 했고 결국 탈수있게 되었다.

그리고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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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로 다시 오게되면서 대구의 길 상태는 씹창이라고 느껴 전킥을 처분.
전킥도 타는데 이제 자전거는 되지 않을까? 하고
아무것도 모르던 자붕이는 「3000」 에 입성한다.

자전거 사러 왔는데요... - 어 저거 이월할인도 하고 좋은거야 - 네 여기 돈이요
- 어 이제 갖고 가면 돼 - ...? 그냥 가요? - 잘가

세팅도 엉망진창에 사진에는 티가 안나지만 하늘로 치솟는 안장코의
안장각도도 엉망이였고 너무 무거웠다.
옷이나 모든건 검은색이 대부분이고 가장 좋아하지만
나도 이쁘고 좀 더 가벼운 하브도 타고싶단 생각이 들던 찰나...

1달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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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I - A N T ...
E S C A P E 2 를 만나게 된다

와 뭐지? 변속도 칼 같이 되고 너무 재밌다 !
그 후로 자이언트에 신뢰도를 갖게 된다.
(지금 안거지만 저 샵에서 나한테 안맞는 사이즈로 팔았더라)

그러다 또 원룸으로 자취하게 되면서
좁아터진 방에 무슨 보관이야 하며 팔고 중고로 사는 미친 짓을 하게 된다.
오래된 탈출2로 연명을 하던 중 80만원 추석 보너스를 얻게 되자
요시...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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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급 전킥충이 되고 만다.
하지만 싱글을 탔던 내 입장에선 모터가 쌔도 너무 쌨다
급발진으로 사람을 칠것만 같았으며
아니... 이럴바에 자전거를 왜 판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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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16년식쯤 되는 탈출2를 데려온다 엌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올 봄부터 열심히 탔었는데
하브의 한정된 포지션이 너무 불편했다.
바엔드 그립을 알아보다 갤럼들도 다 이쁘고 날렵한 로드고
나도 로드를 타볼까? 2년전엔 난 로드는 절대 안타겠지 생각했었는데
운동신경 병신이 사도 되는걸까? 싶더라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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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로드) 자전거를 사러
명품 GS샵에 도착했다.
입구에서부터 가슴이 웅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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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심을 재고 잔금을 내고 고객등록과 여러 친절한 설명을 듣고 나서
피팅이 얼추된 자전거에 앉아 자세도 봐주신다.
근데 딱 맞는 사이즈라 그런지 안장 높이만 재서 조절하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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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로드를 안장 낮게해서 잠깐 타봤을땐
나도 사도 되겠네 했는데 적정높이로 타니까 상당히 무섭다.
올라서자마자 휘청하면서 출발했다...
앞으로 상당히 숙여야하고 아무튼 너무 무섭다.
2달의 자없찐 생활이 드디어 끝이 났다.
이제 근처 신천 자전거길 좀 돌다가
집에 가서 악세서리 다 달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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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네 자장구 있어? 난 이제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