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여행은 엄청 예전에 갔었는데 

사진 찍어놓은 것들 다 까먹고 있다가 

폰알림으로 네이버클라우드 사진 떠서 보니까

그때 여행다녔던 사진들 있길래

지금이라도 좀 뒤늦은 썰을 풀어보려함


 때는 2019년 7월 말, 갑자기 무작정 멀리 가고싶었음

그래서 망설임 없이 갑작스레 머리에 스친 생각을 실천 할 준비를 함



 그 해 5월 즈음에 친구한테서 자전거 한 대를 받았는데
기종은 삼천리의 구형 미니스프린터임
이 자전거에 대해서 할 말이 많은데 걍 간략하게 말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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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겼던 자전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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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당일 날에는 색이 바뀌고 뭐가 더 달려 있었다 정도


받았을때 자전거가 뭔가 간지가 안나서 재정비 하겠다고 주말에 친구불러서 분해해서 녹 제거하고 사포 방수별로 3~4장 사서 도색 싹다 밀고 락카칠하는데, 이렇다할 전문 자전거 정비도구도 없어서 많이 고생했어


 서론이 많이 길었는데 본론으로 돌아가면
이걸 타고 주말에 가끔 친구랑 한강까지 가고는 했던게 기억나서 
자전거타고 가장 멀리 갈 수 있는 곳을 찾다가 국토종주를 알게됨
 
이후로는 빠르게 진행됬음 친구한테 연락때리고 
마지막으로 자전거 정비도 받아놓고 짐도 다 패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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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은 위 사진의 가방에 전부 담았음
스피커,옷,팬티,지퍼백,간식,지갑 끝


 출발 일주일 전에 친구한테 전화걸어서 대충 뭐 할지 설명해주고

출발 준비까지 대충 일주일 걸렸던 것 같은데 

여행가는데 복잡하게 생각하는 타입은 아니라 

날씨,숙소,명소,이동계획 정도만 준비하고 끝냈어


 출발 당일 새벽, 친구한테 다시 한번 전화를 걸어서 학교 주변 지하

철역 근처에서 새벽 5시에 만나고 아라뱃길 인증센터로 출발했지

거주지가 인천이라 따로 점프는 안 했어

근데 출발까지는 좋았는데 수첩가려고 인증센터 들어가려니까 
문이 닫혀있더라?

게스트하우스,찜질방 이용시간은 전부 확인해놓고서 출발지점이 

언제부터 이용가능한지를 안알아봄 ㅂㅅ아ㅋㅋㅋㅋㅋ


여름인데도 바닷가 옆이라 그런지 아침에는 좀 춥더라고

그래서 발발 떨면서 기다리다가 마지못해 근처 휴게소가서 
여행 첫 끼니를 때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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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미역국 정식

살면서 틀딱되기 전에 미역국을 ㅅㅂ돈주고 사먹는 날이 올까했는데

이 날 너무 추워서 몸 좀 녹이겠다고 망설임 없이 시켰다

뜨끈한 국물이 목을 타고 흘러내리는게 정말 천국이 따로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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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종가봤던 자린이들 설레는 짤(스타트라인이 낙동강인 사람 제외)

9시인가에 인증센터가 문 열고, 한시간 동안 뻘짓하다가
10시에 국토종주를 출발했어


근데 ㅆㅃ중간에 김포쪽에서 타이어 터져서 수리비로 돈날림


근데 날씨가 좀 흐려서 일기예보 대로 가는구나 했는데

어제까지는 흐림이었던 예보가 저때 보니까 

비내림으로 바뀌어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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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ㅅㅂ바람은 나를 보내주기 싫은건지

가는 길에 풍력발전기 몇 대가 나란히 있는데

이게 좀 범상치 않게 돌아가더라고, 이때는 뭔일인가 했거든?

조금 나가보니까 정면에서 바람이 엄청 불더라

진짜 크랭크 한번 돌리는게 엄청 힘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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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저차 한강자도에 진입하고 어느정도 달리다 보니까 비가 내더라

비와서 춥고 몸도 잘 따라주고 해서 하염없이 달리다가

결국 계획이랑 다르게 서울도 탈출 못한채 급하게 
근처 모텔 예약하고 하루 보냈지


 다음날 모텔을 나서서 자도에 오르자마자 속도를 좀 올렸어

원래 계획은 팔당댐 근처에서 자려고 했는데

비 탓도 있고, 첫 장거리 여행이다보니 체력적인 문제도 있어서

하루 이동거리나 숙박계획을 전면 수정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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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댐으로 가는 길은 대부분 평지와 가파른 오르막,내리막이 섞인 길로, 초보자한테는 많이 힘든 구간이었어

아이유고개가 힘들다, 고가교 오르는 길이 헬이다 등등 많은 말이 있었는데

내 자전거는 바퀴가 많이 작아서 언덕을 오르는데에 있어서 

페달질이 그렇게까지 힘들지는 않은 구간들이었음

대신 입에서 욕나올 정도로 힘든 구간은 3~4일차에 나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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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계속 달리다가 남한강 자전거길에 들어서는데

여긴 내가 개인적으로 마음에들어하는 구간 중 하나야

옛날에 열차길로 사용하던 곳을 자도로 바꾼 곳이라

풍경들이 운치 있거든



근데 여기에 썰이 하나 있는데

전날 비가와서 터널에 안개가 많이 껴있길레

같이 따라온 친구가 겁이 많은 친구라 내가 장난 한번 치겠다고
무서운 음악틀고

뒤에서 뭐가 온다~ 앞에 알몸의 귀신이 서있다~ 이러면서 
놀리고 있는데

ㅆㅃ 진짜 앞에 살색의 뭔가가 내쪽으로 ㅈㄴ 달려오는거야

진짜 진심으로 개 놀라서 소리 지르다가 손에 힘풀려서 핸들 털렸음

근데 정신차리고 앞에 보니까 

살구색 트레이닝복 입은 아줌마더라ㅅㅂ

지나가는데 나보고 웃으면서 지나감ㅋㅋㅋ

이게 진짜 주작이 아니라, ㄹㅇ한치 앞도 안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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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들어가기 전에 찍은 사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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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들어가면 딱 저상태임

조명+안개 조합으로 아무것도 안보이는데

저앞에서 방금까지 말하던 

살색의 실루엣이 내 쪽으로 달려온다고 생각해봐라ㅅㅂㅋㅋㅋ

진짜 터널 나가서도 그 상황이 머리에서 가시지를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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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자전거길의 명소인 철교를 지나서 

한참을 달리다가 예정대로 숙박지에 도착,

둘째날이 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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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은 출발과 동시에 업힐

사진으로는 완만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많이 가파른 구간임

근데 이 직후에 긴~내리막이 있으니 나름 보상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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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가는길에 인증센터 같은데 있더라?

내가 분명 경로를 올바르게 가고있고, 다음 인증센터는 더 가야하는데 왜 여기 인증센터가 있지??하다가 불길한 생각이 들더라고

내가 놓친 인증센터가 있어서 거리 계산이 잘못된 것이 아닌가하고...

그래서 식은땀 흘리면서 인증센터 이름 보려고 호다닥 가까이 가니까

무슨 통신사 로고있는 전화 박스더라? 

ㅅㅂ인증센터 지나가면서 친구랑 계속

저거 공중전화 박스 같다고 했는데, 진짜 전화박스랑 착각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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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침 내가 여행을 할 때

활주로에서 어떤 영상같은거 찍고 있더라고

BMX 탄 사람들 여러명이 이리뛰고 저리뛰더라 

멋지기는 했는데 왜 싯팔 자꾸 내 앞으로 뛰어 들어서

이리저리 피하게 만드는 건지 참...


그리고 활주로 넘어 능선을 지나려는 찰나에 뭔가 땅이 ㅈㄴ울리더라

뭔가 했는데 자주포랑 장갑차들 도하훈련 하더라

궤도차량들이 실물로 움직이는건 처음보기도했고 영화에서만 보던게

움직이니까 멋졌음 

다 지나가고 나도 앞으로 가면서 옆에 강을 슬쩍 봤는데

보트,교량전차 쫙 깔린게 장관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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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한참을 달려도 새재자전거길이 안나온다는 사진)

이후에 어느순간 새재자전거길에 들어서니까 저녁이더라

조금 늦었지만 예정대로 온천마을에서 잘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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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날은 위 사진을 제외하면

이화령애 오르기 전까지는 사진이 한장도 없음

힘을 비축하겠다거니 그런 의미는 없었고, 그냥 오른다니

엄청 설레서 그랬던 것 같음

내가 국종 알아볼 당시에 이화령 엄청난 곳이다! 라고

어그로 ㅈㄴ많아서 나도 그런갑다하고 올라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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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가 작아서 가능했던 것인지는 몰라도

무정차로 업힐에 성공했음

오르는 내내 욕을 엄청해댔지만 

무정차로 올라왔다는 생각에 기분 좋더라

근데 친구가 끌바해서 한시간 정도 기다린 것 같음


이후에 이화령고개의 포상인 긴 다운힐을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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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불정역 사진이었던 것 같은데

국종가서 사진스팟으로 계획했던 곳인데

이때부터 엄청 더워져서 대충 사진 몇방 찍고 바로 이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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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염없이 땅만 보며 달리고 있는데 

고개를 드니까 저 멀리 적란운이 보이더라

그때는 그냥 이쁘네 하고 찍은 사진인데

내가 날아를 보고 봤다면 더 좋았을껄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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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되는 장거리 주행으로 피로도가 많이 쌓여서

저 노을 사진을 찍는 순간에는 아마 힘이 다 짜여진 상태였을꺼임

친구가 좀 천천히 가겠다고해서 먼저 갔는데

한시간 정도 기다리다가 친구랑 합류해서 숙소로 이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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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째날, 사진 단 두장, 뭔가 이쁜 구간도, 이벤트도 없었다

이때 사진을 안찍은 이유가 굳이 있다면

저 당시에 부산에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여행계획을 어떻게 바꿀지

고민하느라 그랬던 것 같음

두 사진중 첫번째 사진 보면 흐린구간이 있는데

여기서 보랏빛으로 번개가 계속 치고있어서 머릿속이 뒤숭숭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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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이름은 기억 안나는 ㅈㄴ가파른 언덕정상사진

여기 오른다고 자전거 내렸다가 탔다가 내렸다가 탔다가 반복했는데

진짜 이화령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여기가 진짜 너무 힘들었음

누적된 피로도가 발목을 잡는데 경사도가 엄청 가파른 언덕을

그상태로 오르려니 올라가지지가 않더라ㅋㅋ...

그래도 온몸을 비틀면서 올라가니까 내리막이 길게 뻗어 있어서

이동하는데는 많이 수월했다


그리고 사진의 위치에서 휴식제외 약 8시간을 달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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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종주에 성공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난 저 고물 자전거로도 여행이 가능할꺼라고

막연한 자신감만 가지고 갔었는데

정비를 했는데도 출발하자마자 타이어 터지고

가는 중간중간 체인빠지고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음

그래도 결국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많은 추억을 남기게 해준건

이 자전거가 틀림없어서 지금와서는 다른 자전거를 타지만

버리지 않고 간직 중인 자전거가 되어있음


 둘이서 여행해서(5일차에 게스트 하우스에 한명 합류했는데
진짜 같이 주행만하고 그 어떤 이벤트도 없어서 내용에 안적음)
여행 경비로 자전거 수리비 제외 50정도 사용한 것 같음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값 포함해서임

여름이라 물도 엄청 마시고 먹을 것도 잔뜩 먹어서 많이 들더라

어디서 일어난 일인지 기억이 안나서 그렇지
글 이외에도 많은 일이 있었음

잘 가다가 소리나서 뒤돌아 보니 친구가 낙차해있던 일이라던가,
물없어서 하이킹하는 사람한테 물있냐 물어보니까
쩍마른 입술로 없다고 말하는 사람을 뒤로하고
조금 더 가니까 나무아래에 약수터가 있었다던가
같은 해프닝들이 많았다.

 최근에는 코로나 때문에 여행이 많이 통제되고 있지만
앞으로 수년뒤에라도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국토종주는 자전거를 탄다면 한번쯤은 가볼만한
여행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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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춘천자전거길 여행사진들임
자전거는 이글에 올라온 같이 국종간 친구 자전거
여행글 올릴 만큼은 안찍어서 몇장 던지고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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