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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좋아서 라이딩 한사바리 하구서 돌아오는데 아파트 동에 들어설때 왠 털보아재가 내 자전거를 유심히 쳐다보는 기운을 느낌..

뭐 그렇구나 하구서 들어와서 문앞에 세워놓고 탈의하고 평소루틴대로 물걸레랑 솔 가져다가 대충 쓱쓱 닦고 있는데 털보아재가 쓰윽 나타남.

( 참고로 13층인디? 엘리베이터소리도 안났으니 비상계단으로 올라왔다는거네)

쭈구리고 앉아있는 날 보고 뭔가 당황한 기색을 보이더니 반대편 집으로 감. 그런데 그집은 아저씨 혼자 사시는데 평소에 누가 찾아오는걸 본적이 없음.

들어가지도 않고 초인종도 안누르고 잠시 문앞에 서 있더니 다시 가길래.. 뭐 택배기산가..하구 넘어갈려는 찰나에 뭔가 찜찜해서 그집 문앞에 가보니까

택배박스같은게 하나도 없음... 이털보쉑이 이거 엄복동할려고 했던거 아니냐?... 평소엔 기둥에 방탄섬유케이블락으로 묶어 두는데 일단 묶고 일하러 나오면서 찜찜해서

여분 방탄섬유케이블락으로 거치대랑도 묶어 놓음. ( 최소한 엄복동하더라도 구르면서는 못가게....) 그와중에 옆집 아저씨 외출했다 오심 ( 뭐야 그럼 아무도 없는 집앞에 서있던거네)


너님들 생각은 어떠냐... 그 털보쉑이가 엄복동이였을가 아니면 진짜 옆집 지인이였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