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유 식 병 신 새 끼
디 씨 알 바 베 트 남 창 녀
목포 영산강하구둑에서 시작
박살난 공기주입기와 30분 씨름하다 포기하고 뒷바퀴 50psi정도 겨우 채워 출발
길은 완만했으나 중간중간 사람의 손이 1년이상 닿지않은듯한 구간이 있었고, 해가지니 신변의 위협을 크게 느꼈으나 어쩔수 없이 어둠속에서 40키로를 헤쳐 나주 외곽의 모텔 도착
느러지전망대는 경치가 좋을것같으나 해지고 도착하여 음산한 분위기만 맛보고 옴
생각보다 언덕에 있었는데 너무 무서웠던지라 힘든것도 모르고 내리 밟고 올라감
나주 외곽이었으나 모텔이 아주 괜찮았고 서울의 비비큐와 달리 나주 비비큐는 닭이 많이 컸고 양념을 아까지않은데다 콜라까지 껴줬음
너무 만족해서 출발이 좀 늦긴했으나 애매한 구간이었기도 했다
담양댐까지 인증을 받고 섬진강에 진입해야하는데 섬진강쪽은 내리 촌동네여서 중간에 끊기 쉽지 않았음
영산강 자전거길은 상당히 평탄하고 다니기 좋았지만 경북 봉화 수준의 깡촌 정도로 생각했던 담양에서 말도 안되는 인파를 마주치고 보행자를 피하려다 패니어가 볼라드에 부딪혀 랙에 거는 고리가 아작나버림 거기다 패니어를 빼내려다 손에 피까지 봄
이쯤되니 어디 읍내까지만 진행하고 다이소에서는 고리가 박살난 패니어를 리어랙에 묶을 로프를 사고 하루를 마칠수밖에 없겠다는 생각뿐이었다
거기가 순창읍이고 야놀자에 뜨는 숙소는 두곳으로 한곳이 평점이 매우 낮은 곳이었음 쉰내가 난다 더럽다 등 악평으로 도배가 된 곳이었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어 찾아갔더니만 입구부터 불빛이 없는것이 범상치 않았다 오래 있고 생각이 들지 않았고 덕분에 아침 7시에 정리해서 나와버림
순창에도 자전거길은 지나가지만 시종착점인 섬진강댐으로 빠르게 가기위해 국도로 이동함 가다가 개념없는 레이한테 치일뻔하기도 하고 갈재였나 갑작스런 언덕도 넘어야 했다
매우 이른 아침부터 나오기는했지만 섬진강 주변은 광양빼고 개깡촌이라 한번에 끝을 보는게 나을것 같았다 그래도 경관이 빼어난 곳에는 멈춰 사진을 찍긴했음
남원인가 하천공사를 한다고 정말 말도 안되게 우회하라고만 하는데 굉장히 화가 났었다 마을을 통과하는데 말도 안되는 고바위를 넘어가라고 하질 않나 신호수는 자기가 길 안막아놓고는 이번만 통과시켜준다 하질않나 좀 심하다고 생각했음
그래도 곡성 넘어가기 직전에 천원짜리 콜라파는 자판기를 보고 순간 화가 풀리기도 했다 편의점에서도 500짜리가 2400원꼴이니 상당히 싼편인건데 잔돈이 없어 하나밖에 못 뽑아먹음
곡성지나고 구례쪽 감나무밭을 한참 질러가니 갑자기 순천이라 하고 구례구역이 나오는데 사실 순천이고 구례에 들어가는 입구라서 구례구라고 적혀있더라 구례구역을 지나 계속 가니 다시 구례로 돌아가더라
조금 더가니까 광양이라는데 광양은 시로 알고 있었는데 시골마을만 나오더라 남도대교라고 다리 건너가 바로 하동인데, 다리를 살짝 넘었다가 그쪽으로는 인증센터가 없는걸 확인하고 광양쪽으로 쭉 내려가는데 군인 하동쪽은 가로등이 많지만 시라는 광양은 칠흑같은 어둠뿐이었다
마치 북괴와 대한민국같은 광도차이를 느끼면서 계속 가는데 아무리가도 시내느낌나는 곳이 나오질 않음 상당히 많이 가서 매화마을 인증센터 근처 편의점을 발견하고 대충 저녁을 먹었는데 해가 져서 아무것도 안보여 모르겠지만 그 주변이 관광지인 모양임
한참을 한 10키로를 가로등없는 어두운길을 헤치고가니 시내느낌이 나는 동네에 진입을 했지만 언덕을 5개쯤 넘어서 보니 인증센터까지 8키로 남아있더라
길을 잘못 들었던건데 욕을하면서 제철소앞을 지나고 공단거리와 사택거리를 지나 이게 공원이 맞나 싶은 어두컴컴한 공원에 도착해서 섬진강 종주길까지 완주를 함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분명 무슨무슨 동이라는데 공장밖에 없고 도시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던거지
저녁 8시 넘어서까지 170키로를 달렸던거라 모텔을 잡았는데 거기는 읍이어서 의외였지만 가보니 거기가 단란주점에 모텔이 모여있는 환락가더라 동과 읍이 바뀐 이상한 동네였음
돌아가면서 우포늪 잠깐 들렀고 170키로 라이딩의 여파로 자전거 탈만한 상황이 아니라 잠깐 걷다가 나옴
상당히 운치가 있더라
낙동강 자전거길하고는 거리가 있는데 여기도 자전거로 오면 괜찮아 보였다 가는길에 업힐이 있는게 문제긴함
요즘도 전라도 출입국심사 할 때 여권에다 1달러씩 껴주는 관행이 남아있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애먼데다 욕을.. ㅎㅎㅎ 사고도 많이 생겨서 화가 쌓일만 한데 사진보니 완전 자전거여행 그 자체네요. 부럽~ 자판기는 어떻게 거기 있었을꼬? 보물이네. / 자전거 여행 엄청 많이 하셔서 이미 전국 다 돌아본 고수 아닐까 했는데 이번에 첨 가는 곳도 있었네요. 우포늪 메모...
너 고소
역시 설리야
나주애서 무안가는 영산강변길 참 좋다 나도 내년봄에 계획중
설리는 진짜 클래식감성이 좋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