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요약:

- 우리는 나이들었고 우리의 시대는 저물어 가고있다
- 우리는 과도기를 살아왔지만 그걸 타인에게 강요할 수 없다
- 꼰대는 나이의 문제가 아니라 너님의 문제이다

틀딱전우 여러분. 우리는 막장갤과 원조야갤과 고갤 및 와갤에서 야짤을 달린 갤러들로 디시의 시작과 부흥을 함께해왔다.

우리의 생은 알베라토 스킬랏치 였다. 중고딩에 IMF크리 쳐맞고 반 친구들은 주말마다 사라져갔다. 입대곡은 필승 코리아였으며 MC노가 군생활을 줄여주었다. 아쎄이 시절 빠따안맞고는 잠을 못잤으나 상말쯤에 지금은 감옥에 있는 남재준 육참게이가 병영생활행동강령을 석판에 새겨 내려주사 이등별의 시대가 도래하였다. 또한 까라면까는 직장생활의 마지막 세대이자 퐁퐁남의 알파이자 오메가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항해시대는 이자리에 모인 틀딱들에게는 특별하다. 우리는 지금의 스마트폰만 못한 386 팬티엄 컴퓨터로 대서양을 횡단하였으며 지리부도는 우리를 다른 세계관으로 이끌었다. 우리의 청년막을 가져간 레이딘 자매와 지금에는 밈이 되어버린 프리게이트와 도더리에게 개추를.

자신이 나이들어간다는 인정하는 것은 아름답다. 하지만 그걸 인정하지 않고 주작과 아집을 이어가는건 죽음의 신 루돌프 만큼이자 중2병 스럽다. 이제는 중간관리자가 되어 위에서는 쌍팔년식으로 찍어내리고 밑에서는 먼저 들어가겠다고 하는 후임들 사이에서 우리가 무엇을 하겠는가.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러하듯 우리는 늘 좃같았고 지금도 좃같다. 다만 그건 너가 결정할 문제다.

틀딱이 틀딱에게 바라건데 새로이 대항해시대를 즐기고자 하는 갤러들에게 동탄맘 같은 짓거리는 하지말자. 추하다. 그냥 그대로 두어라. 그리고 어울리자. 그게 안되면 닥눈삼 ㄱㄱㄱ.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삶의 교훈을 주신 조선소 할배의 일침이나 듣고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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