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bike&no=3833633&s_type=search_name&s_keyword=.EC.84.B8.ED.95.A0.EB.94.94.EC.95.84&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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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12월 9일 사고이후 12월 31일 지금 까지... 1편 - 바이크 갤러리

ㅋㅋ 솔찍히 난 바붕이 라이프 즐기면서 낯선천장 글 안적을줄알았음기껏해야 감기몸살같은거로 낯선천장이다... 적을생각이나했지사고나서 적을줄은 상상도 못함 ㅋㅋㅋㅋ-때는 12월 9일(토) 오전 11시 쯔음바로 어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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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12월 9일 사고이후 12월 31일 지금 까지... 2편 - 바이크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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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bike&no=3838437&s_type=search_name&s_keyword=.EC.84.B8.ED.95.A0.EB.94.94.EC.95.84&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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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12월 9일 사고이후 12월 31일 지금 까지... 3편 - 바이크 갤러리

1편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bike&no=3833633&search_pos=-3800987&s_type=search_name&s_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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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바붕이들

내가 원래 썰푸는걸 좋아해서 여차저차 썰글을 작성하기로 마음먹었는데

 얼껄결에 4편까지 작성하고있네.

단편만에 작성하기엔 썰이 너무 많기도하고 

무엇보다 환자상태에서 글쓰기가 너무빡...세..




but. 뽀삐는 어떻게됫냐고, 물어보는 친구들이 있길래 이야기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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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삐의 병원비가 너무많이나와서 보험사 합의하에 전손처리했음.. 

고치는데4천만원을 넘어가더라..

내 병원비랑 또이또이함 ㅋㅋㅋ엌ㅋㅋ

사진상으로는 망가진게 별로 없어보여도 

일단 멀쩡한 파츠가 엔진제외없고 (엔진도 멀쩡한지 확신이 안섬)

휠 굴절에 쇼버휘고(전자식쇼바임) 

서브프레임 휘고 카울 다 깨지고  각종 전자제어장치들 파손에 

배선 하네스같은거도 올갈이를 해야함..

탱크도 짱구먹었고 시트다날라갔고 하여간 멀쩡한게 안보이드라.


병상에 누워있는 와중에 뽀삐 사진받아보고 맘이 많이 아프더라. 

비록 인생에 잠깐 스쳐가는 기계지만

나름 애정 많이간 친구같은 존재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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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에서 수술끝나고 하늘보면서 눈물의 따봉을 날렸다고 했지?

그와 동시에 드디어 대변문제를 해결할수있다는 생각에 눈물의 쌍따★봉을 한번 더 날렸었음.. 


중환자실에서 우여곡절 일이 많았지만 병실 도착하자마자 일단 대변문제를 해결하기위해 간호사한테 부탁부터했다?


세할 " 간호사님 ~ "


간호사 " 넹? "


세할 " 저 대변이 급하게 마려워서 그런데 혹시 소변줄 좀 제거해주실수있나요 ? "




#내가 본문에는 작성을 안했지만 

수술환자는 소중이에 호스를 연결한상태로 

소변문제를 해결할수있게 조치를 취해두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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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이렇게 소중이에 호스를 꼽아서 소변통이랑 연결해둔다?


그러면 방광에 소면이 차기전에 소변줄을 타고 소변통으로 쫄쫄쫄 흘러나옴.


난 중환자실에서 소변줄이 달려있는줄은 몰랐는데


달려있드라....


(어쩐지 중환자실에 누워있을때 소변은 안마렵더라구.)


하여간 그게 문제가 아니여.


대변보는데 소변줄이 있으면 보통 거슬리는게 아니란말야?

그래서 간호사에게 이거좀 제거해달라고 정중히 부탁했는데








 이 시발 간호사가








간호사 " 아 ㅎ 죄송해요. 환자분은 지금 절때 안정을 취해야해서 절때로 일어나시면 안되요. "






" 일어나시면 안되요 ~ "



" 일어나시면 안되 ~~ "




" 일어나시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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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아니라 진짜 이런표정이였음 그때












세할(이게 무슨 개.....?)


세할 " 그게 무슨이야기에여...... ? "


간호사 " 대변이 마려우시면 기저귀에 보셔야해여. 일단 병상을 벗어나는 행위는 절때 하시면 안되구요.


세할 " 아니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나가서 쾌변하라는 응원까지 받고 나왔는데요.. ?(진짜임)


간호사 " 이상하네요. 중환자실에서는 올려보낼때 환자 절대안정 및 절때 일어서면 안된다고 전달받았어요


세할 " 잠깐만요 다시한번 확인 좀 해주세요 지금 진짜 급해서그런데 저 멀쩡하게 일어나서 걸을수있어요. 이래도 안되여 ? "


간호사 " 죄송해요 환자분 안됩니다. "




이러면서 이 간호사가 시발 나 도망못가게하려고

각종 수액이랑 호스라인을 바꿨는데

 병상 철봉 사이사이를 통해서 아애 자리 이탈 못하게 셋팅해둠 시발 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순간 머리에 열이 뻗히더라 30시간 넘게 화장실을 참느라 오장육부가 뒤틀리기 일보직전인데

면전에서 도망못가게 수액이랑 소변줄라인을 침대로 엮어버려서 도망조차 못가게 해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의사선생님의 oK싸인을 받기전에는 못움직인다고 못을 박아버리는데

당시 시각이 밤 10시인데 의사양반 진즉 퇴근했지 시발ㅋㅋㅋㅋ


진짜 나이에 맞지않게 간호사랑 10분간 실랑이 및 띵깡을 부리다가

더 이상은 옆 병상에 누워있는 환자에게 민폐일까봐 그냥 체념하고 멍하니 천장을 봄...


간호사 들으라고 일부러 혼잣말도 했다.


세할 " 하..시바... 신호위반 트럭 개조가튼새기... "


그와중에 뱃속은 이제 임계직전인지 꾸르륵 거리면서 신호를 보내왔고.

나는 정말 마지막이다 라는 심정으로 식은땀 뻘뻘 흘리면서 괄약근과 대장컨트롤에 초집중을했다

한 1-2시간정도 지났을때 입술까지 푸석하게 마르더라 시발 ㅋㅋㅋㅋㅋㅋ 



그걸 지켜보던 간병사아주머니가 측은한 목소리로



간병사 " ... 그냥 기저귀에 싸요.. 기저귀에 똥 싸는게 머라고 얼굴이 시퍼래질때까지 참아요.. ? "


나는 인간의 마지막 존엄성을 지키려고 


세할 " 그건..안...대여.... 옆에 사람들도 자고있는데 씨...입... 어떻게 바지에 똥을지려요... 다른 사람들도 있는데.. "


진짜 악으로 깡으로 이악물고 버텼다?



그러다가 내 시야에 무언가 눈에 띄었는데




순간 " 아 시발 저거다! " 싶었음






그게 머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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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펌)


무통주사 스위치가 눈에 들어오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왜 눈에 들어왔냐면 

사실 수술전에도 계속 꼽고있긴 했었는데(수액라인에 Y배관으로 연결되서 같이 수액타고 조금씩 들어옴)




이 무통주사가 "펜타닐" 이라는 마약으로 알고있거든?

이게 평상시에 살살 들어가고있다가 버튼을 누르면 순간적으로 과다투여 된단말이야?

근데 이게 막 누른다고 무조건 들어가는게아니라. 

저 버튼이 한번 누르고나서  약 7-10분의 쿨타임이 있다?

들어가고나서 1-2분뒤에 신체의 느낌이 눈에 띌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로 어느정도 " 음 마약이 들어오고있군 " 식의 기분전환할정도는 된단말야?



















이제 진짜 이판사판이다 느낌으로 

간병사 아주머니한테 이야기를 했음





세할 " 간병사님.. "


간병사 " 넹 " 


세할 " 저 수술부위가 너무 아파서그런데 무통주사 스위치 좀 왼손에 쥐어주시겠어요... "


(간병사가 무통주사 스위치를 왼손에 쥐어줌)




손에 쥐자마자 진짜 1초에 5번씩 꾹꾹꾹 졸라누르기 시작함 ㅋ ㅋㅋ

이 버튼이란게 아까 쿨타임이 있다고했지?

한번 누르면 쿨타임 돌기전에 스위치가 허벌이 되거든? (압력이 안느껴짐)

쿨타임이고 자시고 진짜 미친듯이 누르기시작함.



그렇게 10분쯤 지났을까..


"쪼르륵... "


두번째 무통이 들어가고 정신이 점점 황홀해지더라...


세할 :( 아 ... 좀 부족한데.. 이게아닌데.. )


그렇게 난 끙아마려운걸 어떻게든 잊어버려야한다는 압박감과 동시에

생리현상따위는 마약으로 찍어누른다는 심리로  쿨타임 돌때마다 진짜 미친듯이 눌렀음..


그렇게 1시간쯤 연타로 투여하니까... 


이게 참 골때리는게 병상위에서 살짝 붕 떠가지고 머라해야지

마음이 편해지는느낌? 약간 황홀한 느낌?


하여간 약쟁이들이 이야기할법한 무슨 뿅가죽네 그런건 아니지만 썩 나쁘지않은 느낌이였다?

그렇게 한 30분정도 더 눌렀는데 생리현상을 마약으로 물리치....기는 개뿔


황홀한 와중에 대장은 마약에 덜 취했는지 신호를 계속보내더라고.


근데 사실 마약을 과다투여하면서 더좆된게 시발


어지러움과 매스꺼움이 동시에 몰려오더라



순간 진짜 와 개조졌다 이거 뭔가 잘못된거같다 라는 마인드로 무통주사 버튼을 진짜 팽겨쳐내듯 던졌는데


시발 ㅋㅋㅋ 이미 한참전부터 졸라 눌러댄덕에 약이 안멈추고 계속 들어오고있던거임 ㅋㅋㅋㅋ


그렇게 끙아신호랑 동시에 황홀해진상태로 흐어어어 하면서

 제정신이 아닌상태로 병상에 누워서 그날밤을 보냈음.. (다행히 이러다가 잠이 들더라..)





그렇게 시간이 지나 한 아침 8시쯤? 일거야.



누군가 날 꺠우는거 아니겠음..?


???? (병동 들어오면서)" 세할님 ~~~ "


세할 (눈 비비면서) " 어..네.. ? "



눈 비비면서 사람을 보는데 순간 뒤에서 후광이 비치더라 

바로 내 주치의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사 " 네 수술 잘 받으셨고 불편한거 없으세여 ? "


세할 " 네 덕분에 수술 잘받았고 잘 회복하고있어요 "

세할 " 선생님 그거랑은 별개로 저 수술전부터 지금까지 화장실을 계속 참아서 환장할거같은데 언제쯤 갈수있나요?


의사 ( 뭐지 이새끼는 이라는 눈빛으로 ) " 아니 그걸 수술 전부터 참으셨어요 ? "


세할 " 내 지금 몇번 조질뻔했어요 절정이에요 환장할거같아요. "



의사 " 안과랑 성형외과에서도 격한것만 아니면 활동해도 된다고 했는데.... 제가 가기전에 간호사들에게 이야기해두고 갈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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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속마음)



와 진짜...씨발...감격의 눈물이 나오려고 하더라...

내가 어릴적 고아된뒤로 진짜 눈물을 흘린적이 세손가락 안에 꼽을정도로 눈물이 없는사람인데


그 순간 진짜 감격의 눈물이 주륵 나오더라... 씨발...


진짜 속으로 고생했다 세할아... 고생했다 약근아... 눈물의 환호성을 지르면서


간호사가 풀어주기를 기다렸는데 


이 미친년들 바쁘다는 이유로 2시간이 지난 10시에 수액라인이랑 소변줄 정리해주더라 (제거는 안해줌)


#왜 바로 제거해줄수 없냐고 물어봤는데


 소변줄 오래 꼽고있으면 환자가 방황컨트롤하는 감각을 잃어버려서


요실금처럼 질질 흘릴수도 있다는거야.


그래서 소변줄 제거 1일전에 일부러 소변라인을 잠궈서 소변마려운 느낌을 익히게 하는 작업을 2-3회 반복함.



하여간 병상에서 풀려나자마자 폴대를 질질 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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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폴대임)


비틀비틀 휘청휘청거리면서 화장실부터 들어감


그렇게 앉아서 "하... 다 끝났고.. 이젠 안녕이다.. " 라는 느낌으로 끝내려는데


좀 역한이야기지만. 내가 생각했던 시원한 끙아가안나오고 


왠 끙아물만 졸라나오더라 .....


물 줄줄줄 나오다가 갑자기 뭐가 턱막힌거마냥 멈추길래 


폭압으로 밀어냇는데 또 물이 줄줄나옴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찝찝한 엔딩으로 마무리하고 나와서 병상스캔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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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4인 병상으로 이동했더라고.

이리저리 서성거리면서 주변환경 파악하고

입원한 환자 간병인들과 잠깐이지만 가족이니까 이야기하면서 열심히 좆목을 조졌음,...



내 옆자리는 나랑비슷하게 교통사고가 났는데. 

렌트카 빌려서 놀러가다가 공사현장의 H빔을 들이받아서 경추가 부러진 환자였음.

나이 약 50대 후반이였고 재수없게 신경을 누른상태라고하더라.

20대 중반 딸래미가 간병하면서 아버지 끙아수발을 들어주고있었고... 

참 보면서 안쓰러우면서도

난 저렇게 안되서 다행이다 싶었음






내 건너편 아조시는 이야기를 잘 안하긴했는데

운전을 좀 험악하게 하다가 인과응보를 당한거같더라고. 

이사람은 경추골절로 기사회생한 사람임 (신경을 살짝눌러서 다행히 회복은 가능)

근데 시발 그게문제가아니라


남자가 45살인데 간병서는 와이프가 28살임 ㄷㄷ

순간 먼가싶었음 (저정도면 범죄가 아닌가..)




그리고 나머지 한명은 화장실에서 자빠져서 입원한사람인데

진짜 불쌍한게 자빠지면서 척추골절일어나고 이게 신경을 눌럿데 씹;



하여간 사회에서는 각자 다른업종 다른지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인데

땅바닥에 구르면 똑같은 환자가 된다는걸 느끼는 곳이였고

나름 옹기종기 잘 지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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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개죽이들도 절레절레할 식단고문도 다시 시작되었다 ㅅㅂ


와  진짜 병원밥이 맛 없다는 이야기는 익히들어가지고 맛 없나보구나 생각은 이미 하고있었고

수술전에도 경험해서 어련히 적응되었겠구나 싶었는데


이건 진짜 도저히 용납이안되더라 

시발 이걸 만든 영양사들은 지들이 쳐먹어보긴 하는건가 시발.

그래도 약은 먹어야하니까 나올때마다 3-5숟갈씩 떠먹긴했음..


애초 광대뼈가 으스러진상태라 음식의 강도가 단무지급 정도만 되어도 아파가지고 못먹기도하고...



그렇게 식단에 대한 불만이 터지다못해 넘치고있을무렵 

수술부위 소독한다고 의사랑 레지/인턴들이 왔음...




수술부위 풀고 소독하면서 봤는데

시발 손등에 애니상처가 생긴거 아니겟슴?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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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개신기해서 바로 사진찍고 바갤에 글 작성함.


바갤  글 ... 작성...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bike&no=3824719&search_pos=-3795280&s_type=search_name&s_keyword=.EC.84.B8.ED.95.A0&page=1

손등에 애니상처생김 - 바이크 갤러리

ㄷㄷ와.신기해서 계속 쳐다보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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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신기하게 구경하다가 밥쳐먹고 운동을 핑계로 병실복도 서성거리고 있는데


어디선가 익숙한 외침소리 들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ㅋㅋㅋㅋ 시발 머지 환청이 들리나 ? 싶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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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복도 레이아웃이란말이야 ? 


복도에 서성거리고 있는데 특수병동쪽에서  


" 물 달라고!!!!!!! " 외침이 들리는거 아니겟슴? ㅋㅋㅋㅋ


와 진짜 중환자실에서 목청터지게 울던 할배가 특수병동에 들어가있더라 ㅋㅋㅋㅋ

사람인연 진짜 뭔가있나 싶더라 이렇게도 다시만나고 ㅋㅋㅋ


근데 반갑지는않았음 미친 새벽내내 또 울어대더라 복도 쩌렁쩌렁 울릴정도로


심지어 이번엔 업데이트된건지 " 사람살려!!! " 도 추가됨. 


무슨 도살장에 끌려가는줄알았음 진짜 죽기직전의 발악이 있다면 저런게아닐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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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수술받은지 5일차되는 12월 25일....














병실에서 멀뚱멀뚱 시간보내다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갑자기 삼각김밥이 진짜 격하게 먹고싶더라...


 사실 입원한지 4-5일차부터 삼각김밥이 먹고싶긴했는데


진짜 이 병원에서 식단고문을 받으면서 고통받다보니까 진짜 너무 간절해지더라....


근데 혼자 사러가기에는 무리가 있던게. 

내가 시력이 좀 많이 안좋아 ( 안경쓰고 교정시력이 1.0 0.8 )

안경벗으면 0.1 0.1 도 안됨.

심지어 사고날때 안구까지 다친상태라 세상자체가 이상하게 보였을때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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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눈 사진인데 진짜 뭘 사러갈수있던 상태가 아니였음ㅋㅋㅋㅋ 

그냥 툭 치면 쓰러질정도의 중환자임 ㅋㅋㅅㅂ )




그런와중에 애처럼 삼각김밥이 그렇게 먹고싶었는지 

폴대 질질끌고 9층 병동에서 1층 옆건물 편의점까지 갈 계획을 세움.


근데 가다가 간호사에게 걸린거임 ㅋㅋㅋㅋ


간호사 " 어 환자분 어디가세요? "


세할 " 아.. 저기 앞에 휴게실에 아는분이 와서여 ㅎ 잠깐 나갔다올게요. "


그렇게 병동관을 나와서 건물내 약도처럼 생긴거같은 안내판마다 대가리를 들이박아서 약도를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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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랫음 ㅋㅋㅋㅋ 시력이 안좋은데  코수술까지해서 안경은 또 못쓰니까. 

(코 수술해서 필러를 세웠는데 안경을쓰면 이게 무너진데.)


병동에서 내려가기전에 안내판에 들이박고

 해당 층수로가서 벽 안내판에 들이박고 

길가다가 안내판에 대가리 들이박고


씨뻘건 눈 부릅뜨고 병원을 활보하고다녔음

심지어 몸도 정상이아니라 걷는내내 비틀비거리더라. 


걷다가 힘빠져서 넘어질뻔도했고.


진짜 정 안될거같으면 벽짚고 비틀거리면서 최대한 정신줄 붙잡고 이동했음 

(무통주사 넣는중이라 어지럽기까지하더라)


그렇게 진짜 힘들게 삼각김밥과 커피를 구매해가지고


폴대에 보면 째깐하게 소지품을 보관할수있는 바구니같은게 있거든?


거기에 알차게 담아서 왔던길 힘들게 되돌아감 ㅋㅋㅋㅋ 근데 기분은 너무좋더라


그렇게 기념사진을 찍고 바갤에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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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bike&no=3826099&search_pos=-3795376&s_type=search_name&s_keyword=.EC.84.B8.ED.95.A0.EB.94.94.EC.95.84&page=1

야 진자 편의점 삼김한번 베어물고 눈물 줄줄남 - 바이크 갤러리

짖짜 흰죽만 주구장창 주는데 뭐 목구녕으로 넘어가야 먹지시발이마저더 안넘어가서 끼니뱔 3숟갈 5숟갈 먹다가 진ㅋ자 정신 나갈거같드라거그래서 4일간 누워서 에너지보충한뒤에 비틀거리먄서 삼김이랑 블랙커피 겨우샤옴사러가려고

gall.dcinside.com


그렇게 적고 베어먹는데

저 글에도 적었지만 진짜 와....


양쪽 눈에서 눈물이 힘없이 주륵 쏟아지는거 있지..?

진짜 별다른 생각안하고 




" 정말 맛있다... 진짜 맛있다 삼각김밥이 이렇게 맛있었구나.. " 

이 생각만 몇번이고 반복함


내가 먹은건 김치볶음참치마요라는건데 


바삭한 김에 발려있는 소금이 1차적으로 집나갓던 식욕을 끄집어 내고


비빔밥의  자극적인 맛이 감칠맛을 돋구더라..


그리고 피날레로 참치마요가 섞이는데 진짜 서럽게 울면서 먹었음..


수술받은 직후라 입도 잘 안벌려져서 진짜 딱 1cm만 벌려졌거거든?


모서리부분 1차로 깨짝먹고 삼각김밥 각도 틀어서 깨짝깨짝먹고 


또 이번엔 대가리 각도 돌려서 깨짝깨짝먹고


중간중간 씹히는 김치때문에 광대가 부서질거같은 통증이왔는데도 진짜 너무 맛있는거야...


진짜 정말 너무너무맛있었음...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


그리고 여운이 가시기전에 블랙커피를 마셨는데 블랙커피가 달더라....


보통은 블랙커피가 쓰잖아? 근데 한동안 맛을 잊고살아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입안에 쓰다라는 느낌은없고 정말 달고 목넘기는데 조차 행복하더라..


그렇게 눈물이 섞인 삼각김밥과 달달한 블랙커피 한잔 마시니까 더이상 원하는게 없을정도였음...


교통사고낸 개새끼고 나발이고 그냥 이 작지만 큰 행복을 오래 갖고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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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날 진료받으면서 소독할때 간만에 맨살이 나와가지고

" 의사선생님 잠시만요 "   양해를 구한뒤에 기념사진 찍음 ㅎ 

피멍은 아직 안빠졌드라...


그렇게 일반 병원으로 전원날짜가 잡히고 


남은시간을 천장보면서 낭낭하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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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글은 여기까지 ㅎ 유통기한 다되가지구 슬슬 쉴때야..


아마 다음편이 완결이지 싶어. 

다음편에는 전원이후 어떻게 지내고있는지 작성할까함 

이야기 기다려준 친구들 너무너무 고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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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윗글에는 안적은거같은데. 충돌당시에 지주막하 출혈 (뇌출혈) 이 있었다고 하더라구.


종합적으로 보면. 

지주막하 출혈, 안와골절, 광대골절, 코뼈골절, 치아3개 파절(충격으로), 경추 분쇄골절,오른손 2,3번 분쇄골절, 중지손가락 끝마디 으깸골절+개복골절


도합 전치 25주고 아마 27주로 바뀔수도있다고 하더라구. 


그리고 지금 오른쪽 무릎도 상태가 안좋아서 찍으려고 예약잡앗따..


이런 중환자임에도 우울하지않고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은 역시 바이크 아닐까..


완쾌하고 재활까지 끝난뒤에 오토바이타고 재미있게 투어갈 상상하니 


벌써부터 열심히 치료해서 꼭 낫자고 마음먹게된다...


항상 행복하구 바이크 안타봤으면 꼭 타봐 

진짜 재미있어  내가 매번 강조하지만 바이크를 안타봤다는건 인생의 대부분을 손해보는 슬픈일이야


헤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