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좋게 경력직으로 첫회사 들어간거였는데 처음 접하는 업계문화에 군대식 위계질서, 업무량 때문에 결국 얼마 못버티고 퇴사함..
퇴사하기 직전에 원서 넣은 회사도 면접까지 갔다가 떨어지니까 멘탈 박살나서 전부터 버킷 리스트인 내 바이크로 일본 여행하기 도전하기로 함
근데 막상 여행 갈려니까 몇일 잡으면 좋을지 고민되더라...? 그래서 유튜브 보니까 '90일' '48일' '56일' 막 이렇게 몇 달씩 있더라고 ;;
처음 내바이크로 떠나는 여행인데 몇 달씩 떠나기는 좀 부담스럽고 또 가족들 몰래 떠나는 여행이라 너무 오래는 못있을것 같아서 가볍게 12일 정도로 잡음
[3/7 ~ 3/21]
이제 여행 계획 잡기 ㄱㄱ
일본 여행 루트는 [준메이] 바갤러가 써준
"12/15~12/28 메삼반 타고 떠난 일본여행기" 참고했음 [준메이 게이 정말 고맙습니다 ㅠㅜ]
이렇게 키타큐슈 시모노세키에서 오른쪽 방향 출발해서 마지막에 구마모토에서 돌아오는 루트임
준메이 바갤러가 다녀온 루트랑 거의 일치함
그리고 이번에 일본으로 들고갈 바이크는...
작년에 봄에 박스깐 R18 배거로 일본 갑니다... 울나라에서 제꿍도 하고 꾸준하게 라이딩 해놔서 어느정도 고중량 바이크 공포감은 많이 사라져있었다..
그리고 여행일자가 12일 정도 되는 만큼 여행 계획서도 만듬
이렇게 장기간으로 해외여행가는건 처음이라 PPT 만드는데 엄청 공을 들였음.. 난중에 여행 계획 틀어져도 다른 계획으로 갈수있도록 준비 철저히함
이제 여행 출발 ㄱㄱ
-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관 훼리 하마유호 승선 -
바이크 배에 선적하는건 유튜브에 올려져 있는거 참고함
바이크 뿐만 아니라 자기 자전거 들고 일본 여행하는 사람들도 많더라
개인적으로 느낀거는 영문등록증 그건 행정복지센터 말고 구청 같은 큰 관공서 가야 주더라
그리고 큰 관공서 가면 프린터기 무료로 쓸수있는 곳 있는데 거기서 여권이랑 필증이랑 영문등록증이랑 기타 서류들 왕창 복사해놓으셈
아또 요즘 이심 많이들 쓸텐데 여행 장기간으로 가면 이심 장기간으로 파는게 없어서 보통 이심 10일권, 5일권 막 여러개 사거든?
이때 판매자들이 QR 코드로 이심 보내주는데 이 QR 코드를 미리 프린트 해놓는거 추천함.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일본가서 QR코드 등록할려고
사진속 QR코드 읽을려니까 자꾸 오류가 나더라 ㅅㅂ; 여행 망하는줄 알았는데 다행히 고프로로 QR 코드 사진 찍고 다시 그걸 폰으로 QR코드 읽으니까
등록이 되더라;; 알고보니까 QR코드 읽는순간 폰으로 심이 설치되는 방식이라 사진속 QR코드 인식이 안되더라; 이거 꼭 참고하셈
선내 2인용 1등실 풍경 ㅍㅌㅊ ?
보통 배에 바이크 선적한다고 하면 1등실 업그레이드 할꺼냐고 물어보는데 얼마 안하니까 업그레이드 꼭 해라, 다들 업그레이드 하더라
옛날에 4명이서 자는 선실 자본적 있었는데 코고는 소리 + 문 들락날락 하는 소리, 기타 잡소리 때문에 잠자기 힘드니까 업글 꼭 하도록
그리고 왠만하면 저녁 먹을거리는 근처 부산역에서 사서 승선하는거 추천함
배안에 먹을게 별로 없음... 레스토랑 있긴한데 막 카레, 무슨 정식 같은거 만원 씩 비싸게 파는데 평이 별로 안좋음... 그니까 걍 밖에서 사서 승선해라... 다들 그렇게하더라
배에 승선햇으면 이제 선내 방송으로 바이크나 차 들고온 사람들 배에 실어라고 방송 나올꺼임
그럼 다시 배에서 내려서 바이크 실으면 됨
이때 바이크는 나랑 지숙이 타는 성님 2명 밖에 없엇는데 지숙이 타는 성님은 3개월 여행한다고 하더라 ㄷㄷ;;
이제 선적완료하고 배 출발함
근데 기상조건이 안좋아서 밤 11시에 출발함 ;; 대신 도착시간은 똑같다고 해서 안심
다음날 아침... 시모노세키가 보인다...!
배에서 내릴 준비를 한다
배에서 내리면 무슨 2층 건물 같은 곳으로 이동하는데 거기서 또 서류 작성하고 돈 지불하고 여러 절차를 진행해야 일본 땅에 발을 디딜수가 있음..
내리자마자 바로 가라토시장으로 감
가라토시장이라고 울나라 자갈치시장 포지션인데 금토일 이렇게만 문을 염, 여기서 사먹는 스시가 싸고 맛좋다고 울나라에서 유명함
근데 너무 일찍가서 문을 안열었더라... 그래서 2층에 있는 식당 아무곳이나 가서 조식 사먹음
복어튀김 정식 ㅍㅌㅊ ?
갓튀긴거 바로 먹으니까 맛있더라
가게이름 시장식당 요시 (市場食堂よし)
가라토시장 뒷편으로 나오면 관문교 사진 찍을수있는 곳이 나옴 여기서 사진 찍고 다시 바로 ㄱㄱ
후쿠토쿠이나리 신사 라는 곳에 옴
이 신사가 츠노시마 대교 가는 길목에 딱 있어서 와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곳이더라
빨간색 기둥 토리이 계속 지나가다보면 마지막 끝부분에 바다뷰 보이는 작은 신사가 나옴
날씨 좋으니까 뷰 좋더라.. 다음 목적지로 ㄱㄱ
츠노시마 대교에 옴... 일본 여행 자주 다녀본 게이들은 다 아는 곳일듯...? 여기서 자기 바이크랑 사진 찍는게 유명하길래 찍음
츠노시마 대교도 건너봤는데 날씨 좋을때 달리니까 기분 개 ㅆㅅㅌㅊ...
이제 다음 목적지 ㄱㄱ
다음 목적지 가기전 점심 먹을 시간 되서 구글맵으로 근처 식당 찾음
식당이름 쿠사쿠사(草草)
사시미 플레이트? 그런 이름이였던것 같음.. 천엔 넘는 가격이었는데 맛은 좋더라
이제 다음 목적지 ㄱㄱ
모토스미이나리신사
이 신사도 기타큐슈 여행지하면 유명한 곳 중 하나라고 함
바다뷰 배경으로 토리이 빨간 기둥이 펼쳐져있는 신사임
근처에는 연인들 대상으로 토리이 위에 동전 던지는 퍼포먼스하는 곳도 있는데 걍 패스함..
이제 다음 여행지 ㄱㄱ
아키요시다이 라는 곳임
원래 내가 생각한 풍경은
이런 녹색 들판 풍경인줄 알았는데 아직 날씨가 추워서 그런가 풀이 다 죽어있더라,...ㅠㅜ
너무 휑해서 보기 좀 그래서 걍 좀만 보고 히로시마 숙소로 바로 감
아키요시다이에서 히로시마 갈려니까 국도 4시간 고속도로 2시간 거리 나오길래 마침 시간도 오후 4시라 걍 고속도로 탐
고속도로 톨비 한 3천엔 정도 나온듯 ㅅㅂ
근데 고속도로 중간중간에 이렇게 휴게소 있고 휴게소에 바이크 주차장 따로 마련해놓은거 보고 감동함...
그리고 고속도로 처음 타온 느낌은 일본에 빅딸배들 너무 많아서 바이크 타기 무섭더라 ㅅㅂ;;
우리나라 1톤 트럭 많은거는 애교임. 여기는 막 5톤짜리, 10톤 윙바디 차들이 떼거지로 고속도로 달리는데 같이 달리니까 너무 무섭더라 ㅠ
겨우 히로시마 도착하니 시간 한 저녁 7시쯤 된듯
히로시마 숙소 근처에 아무 오꼬노미야끼집 가서 저녁 먹음
식당이름 하제야(はぜや)
히로시마 오면 오꼬노미야끼 꼭 먹어라고 해서 먹었는데 맛은 좋더라
1일차 숙소 히로시마
호텔 쿠레타케소 히로시마 오테마치
Hotel kuretakeso hiroshima otemachi
1인실 잡았는데 창문뷰가 완전 벽뷰라서 답답햇음 ㅅㅂ
방도 좁긴했는데 저녁까지 라이딩하니까 몸 녹초되서 걍 잔다고 정신없었음
조식도 먹었는데 조식 먹는 자리도 좁아서 조금 별로...
이렇게 1일차 종료,
하루에 여행지 두곳 정도 보는게 적당한것 같더라
3곳 잡으니까 좀 빡셈;;
루트 깔끔하고 좋네 나도 퇴사마렵다 흑흑
루트공유가능? 나도 담달에갈예정이라 비슷하네
예아 물어만 보십쇼
여행기는 개추야
바이크 여행 마렵다 ㅜ - dc App
첫날 아침 가라토시장 국룰ㅋ
경력직인데 첫회사는 머임 - dc App
부모님 가게에서 일한게 경력으로 인정되서 첫회사 입사했습니다;
글코만 나중에 PPT만든거 한번 올려주는 레후 혼자보긴 아까워 보이는 품질이고만 - dc App
예아 근데 날 지나갈수록 저만 알아보게 엄청 대충 쓴건데 만족하실지... 그 걱정입니다..ㅠ
부러읍다! 네비는 뭐썼어.? - dc App
구글맵이랑 야후 카내비앱 썼음.. 구글맵은 고속도로 요금이 안나오는데 야후 카내비앱은 고속도로 요금까지 나옴; 근데 구글맵이 호환성이 좋아서 구글맵 주로 씀 [야후 카내비앱 - Y! カーナビ]
너무고맙고 언젠간 간다 바이크부럽따 자갈더블알은 상상도못할 투어 - dc App
가라토 ㅋㅋㅋ 전부다감ㅋㅋㅋㅋㅋㅋ
와 쩐다. 개츄맨 - dc App
캬
아맞다 1일차 숙소에 하나 깜빡하고 안적었는데 저 호텔은 바이크 주차가 안된다고 하더라 ㅅㅂ 그래서 자기네 호텔에 바이크 주차할려면 자동차 1일 주차료 내라고 해서 1200엔이었나 개비싸게 주차함.... 일본 여행 할려는 게이들은 꼭 묵는 숙소에 바이크 주차 되는지 미리 알아보고 정해라.. 이번 여행때 바이크 주차 안된다는 곳 3곳 정도 있었음 ㅅㅂ;;
그래도 차랑 똑같은 한칸쓰고 주차하는거면 그 자체로 좋은거지
이야 멋진 풍경 많이 봤겠다. 부러벙ㅜ - dc App
나도 일본어가 됐으면 여행좀가볼텐데 아쉽다
일본어 1도못해도 걍 기본적인 감사합니다 다시 말해주세요 저기요 같은 기본대화랑 호텔 편의점 식당같은데서 쓰는 일본어 유튜브 공부 하루만하고 가면 나머지는 파파고로 다 씹가능함
난 첨에갓을때 걍 나머지 파파고로 한다생각하고 주유소만 외우고감ㅋ 하이오크 카도~ 만땅~ 구다사이 이것만 외우고갓음ㅋㅋ
? 저지숙이 행님 22년도에 내가갔을때도 같이갓었는데..........? 뭐냐 ㅋㅋㅋㅋ
헐 뭐야 ㅋㅋ 여행 엄청 자주다니시는분인갑넼ㅋ - dc App
본인 일본어로 자기소개만 할 줄 아는데 가능 ? - dc App
그냥 울나라 어순이랑 똑같아서 단어만 연달아 말하면 다 아시더라! - dc App
중간중간 음식점들 들어가거나할때 그냥 가게 앞에 바이크댐?? 호텔에도 바이크 주차장이 있엉? - dc App
이게 진짜 할말이 많은데 나중에 글 따로 올릴게; 보통은 안된다! 근데 시외 외곽이나 가게주인한테 입구 밖에 바이크 주차해도 되냐고 물어보면 된다고 하는 곳은 간혹 있었어 근데 시내 도심지는 안된다고 보는게 편함..일본사람들이 이런건 칼같이 규칙지키더라; 차는 주차장에 바이크는 주륜장에. 걍 인식이 딱 박혀있음.. 난중에 글 다시 올릴게 - dc App
호텔에는 대부분 자동차 주차장 공간을 바이크도 같이 쓰도록 하드라.. 그래서 비오면 그대로 다 쳐맞아야됨.. 간혹 어떤 호텔은 자기네 주차장 없어서 근처 주차장 제휴에서 제공하는곳 있던데 이런곳이 바이크 안된다고 하면 골치아프더라ㅅㅂ - dc App
임마는 부자다ㄷㄷ
존나게추천을누를수밖에없구나
멋지다.. - dc App
전라도 출신이네
아닙니다ㅠㅜ 쓰까국입니다 - dc App
경상도는 ㅇ ㅂ
캬...나도 신차 후 퇴사좀
와 경치 좋네요 - dc App
부럽습니다... 혹시 실례안된다면총경비 얼마 들었는지 알수 있을까요..? - dc App
가계부 기록 같은 걸 안적어서... 지금 환전 내역 보니까 거의 300 가까이 든것 같습니다... 숙소를 전부 비즈니스 호텔로 잡아서.. 한번은 료칸 간적도 있었습니다; 싸게 할려고 마음먹으면 충분히 줄일수 있을듯 합니다..!
방사능 조심
참고 하고 싶은대 ppt 공유 가능할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