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쯤 까지 잠깐 몇가지 이슈로 출장지 호텔에서 회사로 출근하고 돌아오며
날도 좋은데 바리 가기 위해서 바이크용 자켓 챙겨서 봉하마을을 다녀왔다
물론 투표는 사전투표로 다 함
사실 봉하마을은 옜날 대학교 1학년 때 쯤 한 8년? 9년 전에
진짜 노사모였던 지인 분의 동행으로 노사모 회원만 출입 가능했던 대통령의 집 오픈기념 초청 행사를 다녀오며 처음 경험해봤었음
봉하마을에 간략히 설명하자면
봉수대 아래에 있는 마을이라 봉하 라는 이름이 붙었고, 마을 자체는 노무현 사적지를 제외하면 한적한 시골마을에 가까움
그렇기에 노무현이란 색체를 제외하고도 관리가 잘된 한적한 시골동네라고 생각하면 되어서
찾아보면 이런 자연광경에 빠져 쉴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함
둘 다 그냥 시간난김에 하염없이 걷다가 찾은 장소
전자는 노무현 대통령이 오리농법을 개발하던 논밭쪽에 지어진 정자
후자는 전 노무현 대통령 묘역 뒤로 돌아가면 나오는 한적한 산길
하지만 노무현이란 이름을 두고 보자면 한도끝도없이 노무현의 기록만이 존재하는 곳
단지 저 바위산 하나만 보더라도 어떤 이들은 눈물을 흘리고 누군가는 웃으면서 우흥 거리고 있을거임
노무현이 살던 집부터 시작해 온갖게 보존되어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지
내가 알기론 저 골방에서 사법고시 공부하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권양숙 여사님께서 맨날 도시락 싸들고 와서 밥묵었다고 암
예전으로 치면 고시원에서 먹고자던 사법고시생 하나를 권양숙 여사가 먹여 키운거지
그리고 대통령의 집 바로 옆 공원을 가는 길
노무현 대통령의 일대기를 적어둔 표지판이 인상적임
청년 노무현의 시작으로 국회의원 노무현, 대통령 노무현 그리고 은퇴 후 봉하마을에서 팬들을 맞이하며 농사와 후임인 문재인을 기르던 노무현이 있었음
몇몇 청년들이 지나가며 하하호호 웃던데 참 웃기더라
근데 가는 길 노사모에서 설치한 스피커에서 여러분 제가 딱 한만디만 할까요???? 하는데 야 ~ 기분좋다 어떻게 참음
근데 한편으론 대통령이란 직무에서 해방되고 자연속에 하고픈거 하며 사는 마지막 삶의 황혼에 자신을 지지해주고 응원해준 사람들이 가득했기에
저렇게 기쁘게 이야기 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음
근데 진짜 무슨 사진 사진에 노사모 스피커에서 역대 노무현 영상 모음집 틀어주는 소리가 들리는데 걍 감별기더라
솔직히 좀 그리웠음
그리고 표지판을 지나오면 시민들이 앉아 쉴 수 있는 넓은 공원이 나타남
많은 분들이 강아지를 데려오고, 김해 시민들도 와서 앉아 편히 쉬고 계시더라고
이 공원에서는 두가지 갈림길을 선택할 수 있음
1. 공원 뒤 저수지를 지나 산길로 가기
2. 봉화산을 가서 부엉이 바위로 가기
물론 난 ㄹㅇ 노빠라 다 가기로 함
공원 뒤 저수지는 이 길을 통해서 들어오면 되는데 이 길을 쭉 들어오면
저수지를 만날 수 있음
그렇게 쭉 길을 따라가면 사진과 같은 길을 만나게 됨
저 길을 따라가더라도 봉화산에 올라서 사자머리, 부엉이바위 그런거는 절대 지나칠 수 없고 그냥 산을 빙 둘러서 연수원정도만 갈 수 있으니깐
다시 돌아왔음
부엉이 바위는 뒤가 아니라 공원에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을 꺽으면 나오는 길로 가면 계단이 보이는데 거기로 가야함
사진처럼 0.6km정도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갈림길이 보이는데
여기서 쭉 더 올라가면 부엉이 바위쪽으로 가고
좌측으로 쪽길로 들어가면 샘물이 흐르는 곳으로 갈 수 있음
이 쪽길을 따라 들어가면....
이런 광경을 볼 수 있는 곳에 도착해
사실 지금은 부엉이 바위 자체가 접근 금지 구역이 되어버린 탓에
봉하마을이 내려보이는 곳은 여기가 유일함
저곳에 바위로 막힌 틈새가 있는데 거기로 가면 이런걸 볼 수 있음
유서를 적은 접시와 함께 불상이 놓여있는데
사람들이 공사를 위해 바위 사이에 시멘트 등을 적재해두셨떠라고
그럼 저기가 아닌 이런 나무계단을 타고 제대로 된 루트로 올라가면 부엉이 바위로 갈 수 있음
부엉이 바위에 올라가면 가장 먼저 맞이해주는 것은 철조망들임
노무현의 자살 장소라고 많은 자살자들이 따라 자살하려고 올라간 것은 물론 베르테르 효과라고 유명인 자살로 인하여 자신도 자살하려고 하는 현상이 발생하다보니
철조망으로 막아버렸음
내가 첨 갔을 때는 좌우 측면으로 어찌저찌 들어가면 들어는 갈 수 있었는데 이젠 아예 빙 둘러버려서 들어가는 시도 조차도 못함
두번 째 사진 정중앙에 바위같은 틈이 보이는데 저기서 노무현이 마지막으로 담배한대 있나 한 장소로 알고있음
저 부엉이 바위에 올라서 노무현은 봉하마을을 봤는데
부엉이 바위는 봉하마을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위치이기 때문에 자주 올라셔서 봤다 함
저 사진에서 소나무만 없다면 노무현이 보았던 광경과 비슷했을 것임
저 사진은 바위 하나 올라가면 보이는 광경인데 물이끼가 많아서 위험하니 따라하지 말자
오랫만에 노무현의 집 들릴려고 했는데...
예약 해야해서 가보지도 못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영상매체에서 나오는 노무현의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니 다들 시간 확인해서 꼭 가보자
그리고 묘역으로...
묘역은 지지자 한명 한명의 글귀가 적힌 비석이 있음
저기에도 내가 아는 노사모 분의 글귀가 적혀있다던데 찾기 귀찮아서 패스
그리고 내려와서 국화 한송이 드리고 돌아왔음
그곳에선 좋아하시는 막걸이 많이 자시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쇼
그리고 봉하 쌀 막걸리 구매
병당 3000원에 대량 구매하면 아이스박스도 주니깐 참고~
덤으로 봉하 아이스크림은 폼이 많이 떨어졌더라...
옜날에는 크리미한 백미당 아이스크림에서 단맛을 쌀의 고소한 단맛으로 낸 느낌이었는데
가격을 유지한 대신 맛이 좀 떨어졌음... 물을 탄 느낌이라 해야하나 아무튼
머 그 뒤엔 호텔 복귀해서 헬스 샥 조짖고
감튀에 막걸리 사온거 세병정도 조짐
쌀막걸리라 조지게 맛있드라 진짜.... 갈 때 마다 사오지만 너무 좋음
너네들도 별로 뜻은 없더라도 걍 구경 가서 걷다가 막걸리나 사서 한잔씩 해라
수고링
노무현의집 가면 피아제잇음? - dc App
피아제 읍음 ㅠ
정성글추 - dc App
개추
봉하마을 봄에 가야 이쁘네 겨울에 가서 제대로 못봤는데 고맙다 - dc App
벚꽃 필때가 진짜 이쁨
아내가 받았다
추
여긴 봉하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