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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진구사는 2023년형 신차 CB125R 오너다
쭈뼛쭈뼛 송정에서 오토바이 구경하고 집가는 길에
R3가 계속 따라오길래 뭐지 했다

분명히 추월가능인데 계속 뒤에 붙길래
인사하니, 혹시300이에요? 라는 질문에
기분이 너무 좋더라

그래서 어디사는지 물어보고
북구라길래
원래는 수영거쳐서 집갈 거

동래로 돌아서 같이 라이딩하고 집갔다.

시내에서 풀악셀로 계속 달린 경험은 처음이었다
황홀하더라. 안락동 지하자도 지날때는 127까지 찍혔다.
활동형 외톨이인 나는
누구랑 같이 라이딩해본 적이 없었는데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다만 월드컵대로에서
신호대기하고 출발하는데
옆 배달오토바이한테 따여서 너무 분했다.

내가 300이었다면.. 싶었다

북구사는 R3 라이더야 혹시나 내가 300으로 기변한 뒤에
송정에서 또 쭈뼛거리고 있으면 다시 함 와주라

또 언젠가 달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