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라도 인사를 나누면 신경쓰이고 문자의 답이 오면 마음이 술렁거린다.


전화라도 걸려온 날에는 착신이력을 보고는 무심코 입꼬리가 올라간다


하지만 알고있다.


그것이 상냥함이라는 것을


나에게도 상냥한 인간은 다른사람에게도 상냥하고 그 사실을 까딱하면 잊어버릴 것 같다.


진실은 잔혹이라고 한다면 분명 거짓은 상냥한 것이겠지, 그러니까 상냥함은 거짓이다.


항상 기대하고 언제나 착각하고 언제부터인가 희망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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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zukid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