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 무계획적으로 속초에 가서 일출을 보고 온 일(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bike&no=3230728)이 있었다.
그때 해돋이를 보며 깊은 감명을 받아 다음에는 더 잘 준비를 해서 다시 오자는 마음을 품었는데,
마침 앙나인띠 퓨아퓨아로 기변을 하게 된 김에 때가 맞아 1박 2일로 속초 일출바리를 다녀오게 되엇다.
날 지켜줘 스페쨩 루돌프쨩
중간 휴식지인 양만장과 합강정 휴게소
미시령 옛길을 새벽 3시에 넘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한계령을 통과하는 길이다. 집 기준으로 편도 240km짜리 루트였기 때문에 몸에 부담이 느껴지기 전에 계속 멈춰서 휴식을 취했음.
1시 46분, 한계령 초입. 이때까지만 해도 살짝 쌀쌀할 뿐이었는데,
1시 55분, 한계령 중턱. 고도가 높아지자 순식간에 날씨가 바뀌고 안개가 짙어졌다.
아니 안개가 짙은 게 아니라 안개 속에 파묻힌 꼴이었다.
대충 안개가 걷힐 즈음까지 내려와 보니 헬멧이 비를 맞은 것처럼 축축하더라. 역시 산속 날씨는 예측할 수가 없다.
아무튼, 속초 도착해서 해변 경치 함 싹 봐주고
점심겸 저녁으로 근처에서 파는 닭강정 사옴
맛있긴 하더라. 25,000원 내고 먹을 만큼 맛있냐면 아닌 거 같지만.
그리고 속초까지 가서 닭강정이나 먹냐고 가족 친구들한테 쿠사리 먹음 lol
완전히 어두워진 뒤 다시 놀러 나왔다.
이건 속초 해변 관람차.
지나가다 본 부거킹
지구대 앞에 있던 닌자 400
혹시 속초 지구대엔 닌자 경찰이 있는?
새벽에 일어나서 일출 보러 가는 길
주변이 벌써 밝더라
대충 동 트기 직전
일출 사진은 여러분이 보내준 념글(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bike&no=4049733)을 참고해주세용
다시 한 잠 자고 일어나서 식당 왔다
이 사진만 보내줘도 가족 친구들이 다 이 가게를 알더라. 유명한 집인 듯.
뷰 좋고
물회 비주얼 지리고ㅋㅋ
물회 먹어본 적이 딱 1번밖에 없었는데 이건 존나 괜찮더라.
완식. 이제 복귀길.
멀리서 보는 쓰락산
미시령 옛길은 안타깝게도 낙석인지 결빙인지로 전면 통제.
대신에 진부령을 통과한 거시애오 호엥
그렇게 다시 양만장 찍고 집에 옴. 왕복 480km짜리 바리였다.
마지막으로 개씨발 밥반찬 사진 가져가라 시팔
바리글은 개추야~
와씨이거 개야한다
속초조아
내년 일출은 속초 말고 다른 데로 가봐야지ㅋㅋ
알나인티 퓨아퓨아라고 귀엽게 두번써서 개추드림 - dc App
시누마데 퓨아퓨아 얏뗀노
믓져 - dc App
갸츄
헐랭 미시령 막혀서 속초에서 고성까지 간다음 진부령으로 온거야?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