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현시대에 미들알차 신차를 출시해주는 그자체가 고마운 일이긴 함

그게 보수끝판왕 혼다이고 거기서도 찐끝판대장 혼코가 수입한다는건 정말 놀라운 일임


그것과는 별개로 나는 600알알을 추억팔이 바이크라고 봄

물론 구매자와 구매예정자를 비하할 생각은 전혀 없음 그건 가치관의 차이니까..


우선 외관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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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년 이후 첫 풀체인지된 08년과 24년식을 보면 껍데기 빼고 엔진 프레임은 같음

물론 최신 전자장비나 내부 부품도 업데이트됐겠지만 젤 중요한 뼈대가 그대로임...


이게 네이키드나 클바였으면 문제없겠지만 600알알은 슈퍼스포츠 장르라는거임

최신기술 듬뿍 끼얹어서 타사랑 경쟁하는 장르지만 미들급은 시대적 상황때문에 발전이 정체되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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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년 600알알 장비중량 186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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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년 천알알 장비중량 205kg


2008년 당시엔 리터 알차는 무겁고 토크밴드도 낮게 터져서 미들과 확실히 성격이 달랐음

근데 16년동안 리터급이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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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00알알 장비중량 193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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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트리플알 장비중량 200kg


600알알은 풀체인지 없이 16년전 설계 그대로라 환경규제 영향 그대로 때려맞으며 186->193kg로 오히려 무거워졌고

트리플알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받으며 200kg로 600알알과 고작 7kg밖에 차이가 안나게 됨...

게다가 엔진은 600알알과 별 차이가 없을정도로 고회전화 됨 어마무시한 출력증가는 말할필요도 없고


센터업 머플러나 유닛프로링크 같은 당시로서는 최신 트랜드 기술들이 이제는 아무도 안쓰게된것만 봐도

16년의 세월은 너무나 큼..


이런 이유로 600알알은 최신 슈퍼스포츠라기보단 추억팔이로 접근하는게 맞지않나 라고 생각해봄

과거의 영광, 레트로 레이서같은 느낌이랄까


그래도 앞서 말했지만 600알알 출시 자체는 매우 고평가하는 바이고 구매자들에게는 축하와 부럽다는 말을 하고싶음

아마 이게 최후의 미들급 알차일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