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바이크를 회사 바로 옆에 주차해놓는대 담배피러 나가는대 계단에서 부장님들이 "OO씨 오늘 왜이렇게 바이크를 삐딱하게 대놨어 ~" 하길래


그럴리 없는대.. 바짝 붙여서 일직선 주차하는대 불안감이 엄습하고 달려 나갔는대 아니나 다를까 대각선으로 서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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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러치레버 부러지고, 기어레버 다 휘고, 카울 다 박살난 우리 뽀삐를 봤음.


뒤에 주차되있는 자동차 차주분께 연락해서 블랙박스를 요청했는대 배터리 때문에 주차중에는 아마 안찍힐꺼라고 해서 멘붕이 왔는대


부장님이 건너편 식당 한번 가보라고 우리 회사쪽으로 방범카메라 찍고 있을꺼라고 얘기해주셔서


식당에 갔는대 사장님께서는 


"이런 일로 가끔 오시는대 저희 식당 방범 카메라지 다른분들 방범 카메라가 아니잖아요.. 함부로 주면도 안되고" 라고 말씀 하셨고


"당연히 알고는 있지만 한번 확인만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여기 아니면 찾을수가 없을 것 같아서요"


"알겠습니다 한번 일단 확인은 해볼께요" 하시고 기다리는대


"어..? 와.. 이거는 너무 괘씸해서 잡으셔야겠는대.. 연락처 알려주시면 제가 보내드릴께요" 라고 생명의 은인이 나타나셨고


화질 깨져서 잘 안보이는거 번호판 잘 나오는부분 열심히 일시정지 하셔서 보여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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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하면서 들이 박고 뽀삐가 넘어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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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세워볼려니 안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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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분 붙잡고 세워놓고, 저러고 급히 차 타고 그냥 빠져나감



이야기 들으신 팀장님은 바로 경찰서 가서 접수부터 하라고 하셔서 경찰서에 갔음.


물피도주 뺑소니라고 하셨고, 번호판도 잘 보이고 명확하기 때문에 금방 잡을꺼라고 걱정 말라고 하셨음



그리고 어제 저녁에 전화가 왔는대 경찰관분이 가해자 찾았다고, 지금 출석 했다고 이 치고가신분이 나이가 좀 있으신대 꼭 바이크 차주분이랑 전화를 하고 싶으시다고 하셔서, 받아보시겠어요 ?


하고 받았고 첫 마디는 대충 "정말 미안해요 내가 잘 몰랐어요, 근데 이거 보험처리 말고 개인적으로 처리하고 싶어요, 보험이 아들 명의인대 내 아들이

자식이 5명이에요.. 나까지 피해줄 수 없어요" 라고 하길래


일단은 알겠습니다, 그러면 제가 레버도 부러지고 한 부분이 있어서 그것만 좀 수리하고 견적서 찍어 보내드릴께요 했더니


"부러져요 ? 제가 달리면서 치고 간게 아니라 그냥 후진하다가 넘어진거에요, 확인 했을때 크게 그런거 없었는대.. 그냥 넘어지기만 한거에요 ~" 라고 하길래


여기서 꼭지가 돌아서 "저기요 200킬로 가까이 되는게 그냥 꽈당 넘어졌는대 안지고 안휘어요 ? 됐고 센터 넣고 다시 연락 드릴께요" 하고 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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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문자를 보내놨었는대 답은 안왔는대 늦은 시간에 갑자기 카톡이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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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2차로 열통이 터짐, 저거 받자마자 전화했는대 "아 ~ 문자온건 내가 못봤내 확인할께요 ~" 함


일부러 맥이는건가 싶기도 하고 석이 나갔음 




그리고 오늘 아침에 출근 했는대 진짜 짜증이 나서 일을 못하겠어서 팀장님한테 얘기하고 오후반차 쓰고 마포 센터가서 사정 설명했더니


부러지고 기스난곳 빠짐없이 체크해서 견적서 작성 해줄테니 걱정 말라 하는 사장님 이야기 듣고 맡겨놓고 왔음..


견적서 나오면 견적서 보내고 열심히 사이다 준비해서 2편 준비해올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