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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슈퍼스포츠매니아다


거두절미하고 후기남깁니다


- HRC의 기함답게 힘을 빡 주고 만든게 느껴진다. 특이점이 있는데 7000rpm까진 쿼터급 마냥 설설 기어나가다가(그냥 저rpm 힘이 약한거지 파니갈레처럼 겔겔 대면서 시동 꺼질거 같은 느낌은 아님) rpm 중반대를 넘어버리면 갑자기 토크가 팍 튀어나오면서 미친놈처럼 튀어나간다.

90년대 2t 머신들의 극단적인 토크 변화가 현대식 머신에 적용된듯한 느낌이었다 (사실 2t 안 타봄).

편차가 크기로 유명한 R1, ZX10R보다 얘가 한수 위다.


- 극한의 서킷 전용 고rpm 엔진 셋팅과는 별개로 서스 같은것들이 일반 공도에서 타는것을 산정하고 만들었는지 생각보다 승차감이 편안한듯.


- 니그립 위치는 동양인 체형 본인에게 딱 맞게 좋은데 필자같은 경우에 와인딩시 린인 자세로 탱크에 팔을 걸치는데 트리플알 탱크는 위가 날라간 형상이라 행오프급이 아니면 걸칠 수 없게 된 구조다.

익숙하지 않으면 초반에 적응하기 힘들것으로 사료됨.


- 순정 아크라의 디자인도 훌륭하고 가변배기 편차가 매우 커서 별도의 튜닝은 필요 없을것 같다. 스즈키, 가와사키처럼 묵직한 소리에 날카로운맛이 첨가된 느낌.


- 엔진열도 다른 차종에 비해 매우 쾌적한 편으로 기억하는데 개인적으로 원래 발열 잘 잡는 가와사키 정도는 아니어도 1000cc 슈퍼스포츠바이크치고는 충분히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줬다고 생각함 (그래도 여름에 타는건 대가리 총 맞은짓).


- 전 연식 CBR1000RR에서 하대받던 혼다가 칼 갈고 내놓은 신작인 만큼 뭐 따로 손볼 구석은 없을듯하다. 순정 상태에서도 나 같은 범부가 느끼기엔 완벽한 브레이킹 성능, 서스 세팅, 핸들링 감각이었음.

딱히 어디 나사빠진걸 찾진 못했음.




- Total control이 트리플알의 심볼인데 토탈 컨트롤은 개뿔 가변 때문인지 뭔지 저rpm과 고rpm의 힘 차이가 너무 팍 올라갔다 팍 내려갔다 극단적이다 보니 동급 슈퍼스포츠바이크들중 가장 컨트롤하기 어려울거 같다는 생각이 듬.

그냥 직빨만 다닌다는 가정하엔 그게 그거지만 서킷에서 특유의 출력 분출 구간 때문에 적응이 덜 된 상황에선 위험한 상황이 발생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상상)해봅니다.


- 얘는 출력도, 가변배기도 모두 강제로 고rpm에서 컨트롤하면서 재미를 느끼게 설계되었는데 그만큼 기름도 땅에 갖다 버리고 다니고 시내 주행 스트레스도 적응 전에는 꽤나 클것으로 예상해봄..


- 확실한 판단을 위해 추후 보강 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