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떠보니 하늘은 쾌청하다 어제 비에 젖은 장비도 다 말랐고 


viewimage.php?id=2fb4db23&no=24b0d769e1d32ca73fe98ffa11d02831708447936b6fafa39241fed18ee1b0aad043810c39619ed720430a04476b0c6a4a6e61eaa3a89ea52817eb7ae1e37a46


잘쉬고 갑니다


이제 어제 기상 악화로 못했던걸 하러 가자


0a92e014b5836af120b5c6b236ef203e19a1525c04e19ba39b


그것은 바로 아소산 헬기 투어 


7fed8272b4826bf651ee87e547817d7321a8d3457586e6e75f842d6937ec2cce3a9788801863d8b8ceeb3489bee30cd86b527546f970ec35


4분비행이 8000엔 이었고 7분 비행이 12000엔 이라는 가격


인생 살면서 대충 10만원쯤 들여서 헬기 탈 기회가 몇번 있겠냐 싶어서 바로 탑승 신청


헬기란게 하중 제한이 까다롭다 보니 탑승 승객 몸무게 배분해서 탑승시키는데


내앞에 탑승 신청한 사람중에는 나랑 같이 탈수있는 몸무게가 없었나봄 (정확히는 내 몸무게에 맞출 탑승객이 없음)


접수하는 이쁜 아가씨가 혼자 타면 2인분의 요금은 내야 한다기에 


"헬기 타는데  24000엔 이라고? 콜!!"


물론 몸무게 조건 맞는 사람 나타나면  차후 1인요금으로 재산정


얼마뒤 몸무게 가벼운 스위스 여성이 나랑 같이 투어 파트너로 나타남 (12000엔 환불)


뷰가 좋은 전방 좌석은 한자리 나에게 양보 할꺼냐고 묻기에


아니 내기 왜 같은 돈내고 타는데 레이디 퍼스트 같은건 없다 


결국 젓가락 제비뽑기 진행 


음 이건 레이디 퍼스트 해줄께 먼저 제비 뽑으라고 양보했는데 와 여기서 당첨을 뽑네...




7fed8272b4826bf651ee87e544817c73f53cd05b1413c5a2b2fc803a172d8de67982c60a8f8a736f371a535ef9cd622f24f20af94926951e





 


혹시 아소여행가면 헬기 타라 꼭 타라  4분 비행 말고 7분 비행 타라.




마지막엔 파일럿 아제의 깜짝 턴까지  

이거 타이밍을 예상 못해서 영상이 난잡한데 그냥 

기체가 측면으로 급강하


진짜 오돌이 타는놈 이라면 꼭 타봐라 두번 얘기했다  


이제 반대편 능선인 대관봉으로 ㄱㄱ


0a858077b5836af32092e6e12983746fc49fe9f483b0e88de77362df14da686781668bd9de9ad566651b427e343bbedf8d

이쪽 능선(파노라마 라인) 내려와서 



반대능선(밀크로드) 올라가는길

0a858077b5836bf62092e6e12983746f22dc7fc704f80e274693908178e874f3f5db20c913c9e2ab208d7c41e2c634e7fd



7fed8272b4826bf651ee85e44e80737359784c73bba5293261940c7b64cd7bad


대관봉 도착


한국이나 일본이나 주차할때 바이크는 구석에 찌그러지는건 똑같은


0a858077b5836bf72092e6e12983746f9100ddd83aa008149ea5d7c94e2787edbf56a8c12693f3aa167d45fdb96bc93f57


영차영차 적당히 빈공간에 밀어넣고 내려서 헬멧을 벗고 있는데 


눈앞에!! 엉??


이틀전에 이부스키 로열호텔에서 헤어졌던 유미가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내앞을 지나가는거 (첫날 여행기에 등장)


반가워서 "유미상!"부르니 깜짝 놀라더라



7cea8376b7846bff36eb82ed439f2e2d44acf1f2cdc637f835a9828303



헤어진뒤 이틀만에 봤지만 서로가 신기하고 반가워서 대관봉 경치 따위 눈에 들어오지도 않음

 

또 그렇게 앉아서 서로 라이딩은 재미있었는지 얘기하다


우리는 비 내린뒤에 보는것 같다고 언젠가 비 온뒤에 또 만날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마지막 대화를 하며 


오이타항구와 고베를 왕복하는 페리 운항시간에 맞춰 오이타로 출발하는 유미를 배웅




와 이게 낭만 치사량이지


난 이제 오늘 또 어디서 자나 뱃부? 후쿠오카? 키타규슈? 셋다 몇번은 가본적이 있는 도시라서  


한번도 안가본 나카츠의  토요코인에 숙박



7fed8272b4826bf651ee8fe14f8277733b24c64a7671f4b3afe8c7ea4dd04e


7fed8272b4826bf651ed84e044847073f34ef8058b340e05a5bbb09134cad0


저녁식사와 술을 마시며  4일차를 마무리




ps1.관광지가 아닌 대부분의 도시는 평일엔 술집이 일찍 닫는듯 


대신 물가는 확실히 쌈 저녁으로 먹은 소바 세트가 1900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