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새로운 무언가를 하고싶은건 아닌데
메이플을 접는다고 대단히 생산적인 인생을 살지도 않을 것 같은데
그냥 메이플을 오래 하면 할수록 느끼는 소름끼치는 기분...
도태되고 있다는 느낌, 내 시간이 매여있는 꺼림칙한 그 느낌이 너무 더럽다.

이만한 게임이 없는건 맞음.
조금씩 매일 사냥, 보스로 메소모아서 성장하는 재미가 이만큼 잘 되어있는 게임은 없는데
그냥... 뭔가 하면 할수록 도태되는 것 같아.
이걸 안한다고 생산적이지도 않는데
하면서 충분히, 온전히 행복하지 못해.


내 마음의 여유가 없나봐.
시궁창인 현실에서, 게임으로 도망치는것일까봐
그게 아니라는 확신이 없어서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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