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 AT스쿠터를 공도에서 타 본 적은 없습니다만, 면허를 딸 때 2번 정도 운전면허 시험 코스를 운전했었거든요. 한 2시간 정도 탔었죠. (일본 이륜차 면허는 한국과는 아예 시스템 자체가 다릅니다. 한국 코스 아니고 제대로 된 코스입니다. 나중에 일본 면허 취득방법에 대한 글 작성하겠습니다.)
근데 일단, MT바이크보다 훨씬 더 무거운 무게에... 옆으로 폭이 넓은지라 발을 바닥에 세우기가 힘들고, 스탠드 세우기도 뭔가 불편하고, 니그립 할 부분이 아예 없으니 다리를 어디에 둬야 할 지도 모르겠고, 조금만 속도가 나도 뭔가 몸이 안정되지 않고 어렵더라고요. 외다리 코스 (一本橋라고 합니다. 한 1시간 이내로 해설 글 올립니다. 궁금하신 분은 バイク免許 一本橋로 검색해보시면 나올겁니다.)에서 MT바이크로는 단 한번도 떨어져본 적이 없는데, AT스쿠터로 타려고 하니까 토르크 관리도 안되고, 무게 균형 맞추기가 너무 어렵고, 반클러치도 없고 해서 정말 정말 운전하는 방법도 복잡하고 어렵더라고요. 자동차나 원동기(125cc 미만)에서는 AT가 주류지만 그 이상에선 MT가 여전히 주류인 이유를 명실히 알았다고 해야 할지, 타는 재미도 없고 뭔가 불안정하고, 단 하나 언덕길 출발(坂道発進) 단 하나만 편하고 나머지는 싹다 못타먹겠더라고요.
결국 전 앞으로 평생 AT 스쿠터 (126cc 이상)를 타진 않겠구나...싶었습니다. 저랑 안 맞아요.
다른거 다 포기해도 니그립은 되도록 할 수 없었나...?
니그립이 안 되니까 몸이 너무 불안정하고 어디에 몸의 무게중심을 둬야 하는지도 모르겠어서 너무 무섭더라고요.
나도 스쿠터타면 뭔가 이상해서 별로임 자세도 몸에 안맞고
다리를 어디다 둬야 할지 모르겠는 미아상태가 되어버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