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뭘 할 수 있는건지,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감이 안잡힙니다.
대학 잘 가라, 학점 잘 받아라, 자격증 따놔라, 포트폴리오 만들겸 꾸준히 공부해라 등등의 방법들이야 많이 듣지만
그래서 그 끝이 어디인지, 얼마나 해야하는지 감이 안잡힙니다.

미래에 직업을 가지지도 못하고, 인간 구실도 못할까봐
가진것도, 아는것도 없는 현실과 이상과 목표와의 괴리감에 두렵고 막막한 감정뿐입니다.


군대도 다녀왔고, 이제 2년반 뒤면 취업전선에 뛰어들어야 할 시기라는데
남들은 다 준비가 됐는지 의기양양 해보이는데 저는 그렇지 못합니다.
도대체가 미래에 뭘 하라는건지, 제가 뭘 할 수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자기위안삼아 되뇌이는 것은
아직 젊다.
멀리 생각하지말고 하루를 살자.
제대로 배우자 등의 다짐인데
그런 다짐으론 하루를 살아내는것이 버겁습니다.
스스로를 욕하지 않을 수 없을만큼 부끄럽습니다.



이 막막함, 두려움, 스스로의 실망과 부끄러움을 견디며
하루하루 살아내는것이 유일한 방법일까요??

그저 또 하루를 살아내는 것.
제대로 배우고, 생각하며 막막함속에 무너지지 않고 그 끝에 도착해야 알 수 있는 것일까요?
그 전까지는 오늘만 살아내는게 전부일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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