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땐 꿈이 있었다.
젊었을땐 희망이 있었다.
이제는 꿈과 희망을 가졌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그래도, 그래'
'기대와 미련과 체념'

상실감.
더이상 상실할것이 없다는데 느껴지는 상실감.
내게 남은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겠다.


시간이라는 흐름속에 나는 갈라지고 바스라졌다.
젊음은 햇빛이고 그 강렬한 빛에 눈이 멀어 삶은 점점 매말라갔다.
그렇게 남은것이라곤 얕은 바람에도 흩어질 한 줌의 골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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