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


시세가 일시적으로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다.



시세가 떨어지더라도 그건 4~5월에나 그럴 것이다.


승인되면 추가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서 


4월 초까지는 대상승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




비트코인 다음 반감기가 4월, 혹은 5월달에 오는데


반감기에 시세가 떨어지는 주요 이유는


채굴장들이 문을 닫기 때문이다.




반감기가 뭔지 모르는 코린이가 있을 리 없겠지만 설명하자면,


투입하던 시간과 비용 대비 비트코인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게 반감기다.



즉, 이제까지 10의 비용을 투입해 15의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면


반감기가 지나면 10의 비용으로 7.5의 수익 밖에 얻을 수 없다.


비트코인 가격 40% 이상 오르지 않는 이상 충분히 수익이 나오지 않는다.



그러니 채굴장들이 폐업을 하고 그간 채굴해 모아둔 비트코인을 내다팔게 된다.


채굴장 운영자들도 채굴장 접고 다른 사업하려면 돈이 필요하니까.



그래서 이제까지 반감기가 되면 시세가 대폭락했다. 


전고점 대비 -40% 이상 찍힌 경우도 있었다.




그런 폐업 채굴장 매물들이 바닥을 드러내면 그 이후 가격이 치솟기 시작한다.


왜? 채굴 보상이 줄어서 비트코인 공급량이 줄어들고 채굴장들도 많이 사라졌으니


그만큼 시세가 오르는 것이다. 이른바 '대불장' 이라는 시절은 대부분 이때와 겹친다.




그런데,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다면


이 후에 올 대불장은 역대 대불장들과 비교할수도 없는 수준이 된다.




1) 비트코인 현물 ETF의 '현물 보유 조건'


미국에서 현물 ETF를 운영하려면 판매사에서 현물을 보유하고 있어야만 한다.


이건 미국 증권법에 적시된 내용이다.



금 현물 ETF를 운영하려면 ETF 판매액만큼 실제 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고,


구리 현물 ETF를 운영하려면 역시 ETF 판매액만큼 실제 구리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현물 ETF는 펀드 구매자가 환매(=해약)를 요구할 경우


그만큼의 현물로 돌려줘야 하는 법률 조건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금/은/구리 등의 현물 ETF의 경우, 


판매사가 실제로 그 많은 양을 구매해놓고 보관하기 어렵기 때문에


펀드 구매자가 환매를 요구할 경우 '보관확인증'을 준다.



구매자는 보관확인증에 적힌 보관창고에 가서 해당 보관확인증을 제출하면 실제 물품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


물론 구매자가 이걸 찾는 경우는 소량의 금/은 정도 뿐이고 


구리 같은 경우는 필요한 업체에게 보관확인증을 팔아 현금을 만든다.




그럼 비트코인 현물 ETF의 경우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허가받아 판매하는 신용판매사들 역시 비트코인 수량을 충분히 보유해야 한다.


그럼 어떻게 되나? 비트코인 마켓에 그만큼 비트코인 수량이 줄어들게 된다.




현재 여러 경제 리서치 회사들이 예측하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예상 판매액은


원화로 최소 9조원, 많을 경우 30조원에 이른다.


즉, 9~30조원에 이르는 비트코인이 신용판매사들 수매권 아래로 들어가 잠자게 되는 것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를 차후에라도 신청해 운용하길 원하는 신용판매사들이 늘어날수록


이 금액은 점점 더 늘어나게 된다. 그만큼 비트코인 유동성이 하락하는 것이다.




반감기로 인한 채굴량 감소 + 현물 ETF로 인한 비트코인 마켓 유동성 하락 = 대상승.




마켓에서 거래 가능한 상태로 유지되는 비트코인 수량이 감소할수록


시세는 상승할 수 밖에 없다.





리서치 회사들 중에서는 비트코인의 유동성 하락을 우려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탈중앙화를 목표로 만들어진 암호화폐가 제도권으로 편입되고


미국의 대규모 규제를 받는 상황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유동성 하락과 규제는 가격과 큰 관계가 없다.



가격이라는 것은 큰 틀에서, 구매자가 늘어나고 판매자가 줄어들수록 올라가고


반대로 구매자가 줄어들고 판매자가 늘어날수록 내려가는 법칙 안에서 움직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IMF 시절을 생각해보자.

 

나라의 경제가 IMF에서 요구하는 갖가지 규제로 범벅이 되었지만


나라 안에 달러가 자취를 감추자 달러 환율은 한 달도 안되어 단숨에 2배로 올랐다.


달러를 구하는 사람은 천지인데 달러를 공급하는 사람이 없으니 당연한 결과다.



당시 원화를 3배, 4배, 5배 주겠다는데도 달러를 파는 사람이 없었다.


현재 아르헨티나 같은 곳도 똑같다. 공시된 달러 환율보다 몇 배를 더 줘야 달러를 구할 수 있다.


달러 유동성 공급이 사라진 결과가 바로 이런 가치 급등 현상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다면 4월 초까지는 불장,


그 후 반감기를 앞둔 직전부터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해 -30% 이상을 찍을 수 있다.


폐업하는 채굴장들이 내다파는 비트코인이 단기불장의 조정 역할을 하는 것.


높아진 가격에 차익 실현을 하려는 매물들도 나오면서 두 달간 최대 -50% 가능성도 존재한다.




하지만 그 후에는?


대불장이라는 단어로도 표현이 불가능 할 정도로 비트코인 가격은 폭등할 것으로 본다. 


이건 지난 차트들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코인 바닥을 졸업하고 싶다고?


그럼 열심히 돈 모아서 4월 말 ~ 5월 말까지 열심히 바닥 매집해라.


2024년 말 쯤에는 환하게 웃고 있을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