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비상금 대출 300에 학자금 대출 200에

모아놓은 돈 200까지 해서 결국 700을 잃고 나서야 멈추게 되네요


이걸 회복하기 까지는 앞으로 약 1년이라는 시간이 걸릴거 같습니다. 적금도 넣어야하고 이래저래 나갈돈은 많으니

차근차근 원금을 조금씩 갚으면 

그정도 기간이 걸릴거 같네요


근데 있잖아요


마음이 홀가분해졌어요


그.. 뭐랄까 어차피 맞아야 할 매를 이제 다 맞게 된 기분?


뭐 아무튼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사실 코인을 하기 전에도 주식도 했었고 주식 하기 전에도

토토도 했었거든요


뭔가 돈에 대해서는 항상 조급했고 항상 한방을 노리려 했거든요

이게 어쩌면 가난하다는 반증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여튼 저는 돈이 돈을 불리는 그런 행위는 이제 하고싶지 않아요

그런 행위에 더이상 참가했다가는 제 자신이 미워질거 같거든요


이유는 모르겠으나 그냥 저는 돈이라는 물질에 집착하고 싶지는 않아졌어요 그냥… 그저 흘러가고 살아가고 싶을 뿐이죠


하지만 돈이라는 물질에 집착하는 순간 흘러가질 못하더라구요

놓을때까지 강한 압력이 오기전까지는 그걸 놓지를 못하죠


여하튼 이제 마음이 좀 홀가분 하네요

저 나름대로 기나긴 여정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월가의 늑대 제시 리버모어가 권총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할 때 남겼던 유언을 공유하고 글을 마치겠습니다


“난 지쳤소, 더이상 버틸 수가 없소. 난 네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어 난 실패자야.. 사랑해 니나”


물질에 집착하다 보면


정작 중요한 마음을 잃고 양심을 잃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퇴학이나 졸업이라는 단어를 쓰고 싶지 않네요


그냥 -완-이라는 표현을 쓰고 싶습니다..


부디 이게 마지막이길.. 간절히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