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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코스튬을 입고서

잘생긴 남자한테 뺨을 맞으면서도 좋다고 헥헥대는 꼴이

멀쩡한 성인 남자가

예쁜 여자에게 묶여서 발로 괴롭혀지는데 한심한 꼴이

꼴리면서도 너무 추잡하고 더러워서.

성욕이 뭐길래 싸대기를 용인하고

위에서 발길질하는 여자를 주인님이라고 부르는걸까

생각해보았는데.

이게 사실 식욕과 크게 다른 느낌이 아니었던거임

배고프면 밥을 처먹듯...

그들은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임.

밥을 먹는 행위에 선악이 있는가?

없음..

뷰지를 벌리고 꽈추를 흔드는 그 한심한 모습들이

인간.. 인간의 본질이자 인간 그 자체인 것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