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했다 ㅅㅂ 바이낸스에서 다 잃었다.
이젠 진짜 다시 왔다고 생각했는데, 15억 전부 없어졌다.
예전 루나 사태 때도 나는 모든 걸 걸었다가 전재산을 잃었다.
회사 다니며 모은 돈, 주식, 코인 다 합쳐서 20억이 2주 만에 증발하더라.
그때는 잠실대교 위에서 두 시간 걸었다.
진짜 죽고 싶었는데 못 죽겠더라.
트위터나 텔레에서 괜찮다, “다시 하면 된다는 소리 듣는 게 진짜 ㅈ같았다.
그래도 다시 시작했다.
이 시장이 지옥 같아도, 결국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곳이라 믿었다.
그래서 다시 공부하고, 다시 모았다.
대출 1억5천 포함 시드 4억.
1년 만에 그걸 15억까지 불렸다.
올 추석 전까지만 해도 인생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었다.
이제 진짜 끝이 보인다는 희망도 생겼다.
근데 10월 11일 새벽,
바이낸스가 멈췄다.
매수 버튼도, 청산도, 아무것도 안 되더라.
ㅈ같은 거래소.
그 몇 분 사이에 내 리플 3배 롱이 터지고,
계좌 잔고는 0.
진짜 말 그대로 하루 만에 전부 날아갔다.
아니, 단 몇 분 사이에 모든 게 사라졌다.
멍하더라. 몸이 그대로 굳어서 움직일수 도 없었다.
하루 사이에 혼자 뭐 같이 처울다가,
이 글이라도 써본다.
레버리지 위험한 거 알고 낮춰서 했는데,
그 ㅈ같은 몇 분 때문에 다 갔다.
이제 다시 회복했던 희망이 날아가니 너무 아프다.
솔직히 어제 청산글 보면
다들 힘내자 이런 말 적혀 있던데,
미안하지만 그런 거 지금은 ㅈ도 위로 안 된다.
워뇨띠가 300억 잃고 스트릿이 70억 잃었다던데,
그에 비하면 난 먼지 같은 돈이지.
근데 남이 잃은돈의 크기를 떠나 내 마음이 진짜 아프다.
그냥 금액의 문제가 아니라,
이번엔 진짜 될 줄 알았는데 그게 무너졌으니까.
이 시장이 어떤 곳인지 너무 잘 안다.
잘 안다고 생각했다.
그 생각이 ㅂㅅ이엇지
다 터졌다.
바이낸스.
시스템이 멈춘 그 몇 분 사이,
내 전재산이 사라졌다.
어제까지만 해도
이젠 강제퇴학이다. 영영 떠나야겠다.
그렇게 생각했다.
진짜로 이 시장에서 손 떼려고 했다.
근데 지금 이렇게 글 쓰다 보니까 또 모르겠다.
좀 더 버텨볼까?
그래도 루나 때도 버텼는데,
이번에도 버텨야 하나?
이 시장이 두 번 죽였는데
세 번째는 기회가 오지 않을까?
조금만 쉬고 고민할 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