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었을때 첫 유럽여행을 계획하던때를 생각해보면 스스로 이유가 필요했어.
이탈리아 로마에가서 로마라는 도시를 느껴보고 싶고, 프랑스 파리에서 모나리자를 봐야겠고, 스위스에 아름다운 경치를 죽기전엔 꼭 봐보고 싶고 등등
그런 소비를 하는데 마땅한 이유가 필요했고 스스로든 남한테든 납득될만 해야했어.

근데 진짜 여유가 생기고 좋은 점은 이유가 필요 없어.
구차하게 구구절절 내가 가고싶은 이유, 가야할 명분을 따지지 않아도 되는거지.
그냥 가고 싶어서 간거야. 그정도 표현이면 남도 나도 납득해.
어렸을땐 큰 맘먹고 명분을 찾아서라도 해보던 것들이 당연해지고 익숙해지는게 어떻게 보면 가장 좋은 점이라고 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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