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의 냉기를 생각해본적은 있을까.
락앤락통에 담아 냉기는 막아주며 온도만 유지해주면 음식이 보존되겠지만
바깥 냉기를 그대로 맞게 하면 금새 말라비틀어진 거죽뿐인 음식이 된다.

세상의 풍파는 보호받는 자들에겐 새로운 경험이자 인생의 돌파구일지 모르겠으나
풍파에 허덕이며 아무런 보호없이 자란 이들에겐 그저 서서히 말라 비틀어져가는 고문이겠다.


가난이 밉다.
가난이 만드는 무력함도, 아픔도, 배고픔도, 욕심도, 차가움도, 뜨거움도, 상실도, 결핍도, 고립도
그 무엇도 가난을 온전히 설명할 수 없겠다.
가난은 고통이요, 악이요, 신기루를 쫒는 허덕임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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