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에 귀천은 없다고 하잖아
근데 있는 거 같음
구직이 너무 안돼서 생산직에 취업했는데
남들하고 똑같은 작업복 입고
계속 똑같은 업무를 반복하는데
모멸감? 자괴감? 이런게 들더라고
같이 일하시는 분들도 5060대 이신데
막 쉬는시간에 과자 맛있다고 좋아하고 쉬는시간 5분 남았다고 슬퍼하고
남자는 뭐 도박 이야기에 술 이야기에 배움이라고는 전혀 없는 경박하고 천박한 말투와 행실
이게 뭐야 자기 인생이 얼마나 궁지에 몰리고 비천한건지 모르는건가 싶고
사료 쳐먹는 개가 떠오르더라
전혀 배울것도 없고, 사회 밑바닥에서 겨우 생존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인생
잘못된건 아는데 과연 내가 이 처지를 벗어날 수 있을까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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