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칼국수 할머니 지원에대해서
말이 많은게 사실이다.
일부는 할머니 편의 지원방식이
방송취지에 맞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일부는 그런 합리적인 의문을 제기하는 글에
불쌍한 사람을 외면하는 인성이라며 질투라는둥
비아냥댄다.
그렇다면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할머니를 도와주는건 잘못된걸까?
내 생각에는
이번 칼국수집 대처는 잘못됐다고 본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어떤 방송인가?
장사의 노하우가 없어서
골목상권에서 고생하는 영세상인들에게
백종원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함께 노력하고 고민해서 솔루션을 수행하고
골목상권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방송이다.
지금까지 많은 가게들을 방송하면서
다양한 이유로 솔루션을 포기하거나
방송이 중단되았던 적도 있고
가게 리모델링같은 음식 이외의 부분들이
솔루션에 함께 제시된적은 있지만
방송포맷의 기본적인 골조를 크게 벗어난적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 칼국수집은 방향성이 아예 벗어나 버렸다.
비용을 들여서 인테리어를 해주고
식기나 사용할 용품을 구입해주고
에어컨을 비치해주고
방송사연을 들은 지원자의 칼국수 노하우를
전수받개 해주고...
이게 뭐가 문제냐고?
이 방송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이지
사랑의 리퀘스트가 아니란 말이다.
슬프고 가슴아픈 제보자 사연을 내보내주고
거기에 동정여론을 이끌어 시청자로 하여금
혀를 끌끌차게 만들고
짠!
방송국에서 백마탄 왕자님이 왔어요~
방송국은 돈이 많으니깐 돈으로 해줄게요~
짠!
방송을 통해 지원자들이 왔어요~
방송은 홍보성이 좋으니깐 방송보고온 지원자들이 해줄게요~
이런식의 지원과 솔루션의 방송 포멧은
굳이 백종원이 아니어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김성주의 골목식당
권아솔의 골목식당
이영돈의 골목식당
최순실의 골목식당
어느 누가와도 가능한 솔루션이고
지금까지 보여준 백종원이라는
케릭의 페르소냐와도 맞지 않고
방송의 포멧과도 맞지 않다는것이다.
가게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사장님의 입장에서 진행할수있는 범주의
솔류션을 함께 고민하던
방송 취지와 상반되는 해결법.
방송 초기 기획단계애서
백종원은 제작진과의 대화에서 이런식의 말을 한다
"고생하시는 영세상인 분들이 이방송을 보며
함깨 고민하고
그 과정에서 노하우를 깨우치고
역경을 해쳐나가는걸 보며
도움을 받으면 좋겠다"
헌데 이번
칼국수편 솔루션은 어떤가?
방송이라는 거대 자본과 거대미디어 권력의 힘으로
해결해주는 것이
이 방송의 취지인가?
방송을 본 자영업자들이
칼국수집 솔루션에 공감을 할까?
결국 돈이구나...
하는 생각을하며 방송탈 운도없는
자신의 모습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만 느낄것 같은데?
필자가 지금까지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시청했던
이유는 한가지다.
솔류션이 현실적이라는것.
물론 그중에는 구설수에 오른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매뉴를 선정하든 해결책을 제시하든
사장님의 현재 쳐해진 상황에서
진행가능한 방향성을 제시해왔다.
백종원이 생각했을때
골목상권 사장님의 입장에서는
대기업이나 프렌차이즈의 거대자본에 맞서
지혜로움과 노력으로 대응해야했고
매뉴를 연구하고
조리 스킬을 늘리고
홍탁이처럼 잠자는 시간을 아껴가며
몰두하고..
돈없는 영세상인들이 할수있는 것은
시간과 노력이었으며
백종원은 거기서 함께 해결책을 고민했었다
돈
돈
돈
자본주의의 모든것은 돈으로 시작하고 돈으로 귀결된다.
결국 돈이 없는게 문제 아니겠는가?
돈이 있다며야 뭐가 문제겠는가?
돈이 있으면 쭈꾸미 사장님 처럼
몇천만원씩 주고 래시비 받으면 그만이다.
하다못해 요즘은
고액 창업컨설턴트들도 있다.
하지만
돈으로만 할수있는게 아니듯
돈없는 서민도 지혜와 노력으로
이뤄나갈수 있다는것.
영세상인들이 주어진 상황에서
해나갈수있는 솔루션을 제시했고
함께 고민했기 때문에
백종원의 그간 방송에서의 역할이 대단했다는 것이다.
백종원에 자질에 몇몇 의구심을 갖는 사람도 있지만
재료의 원가.
매뉴의 효율성
회전율 등등
현재 주어진 여건에서 최대효율을 이끌어내고
그것을 장사로 활용하는 능력에서는
백종원이 대단한 사람인것은 분명하다.
그런 그의 장점은 찾아볼수없이
돈을 들여 인테리어를 해주고
장비를 구비해주는식의 솔루션만 남는다면
그것이 백종원의 골목식당이라 불리울 이유가 있을까?
지금까지 골목식당의 사장님들이
고민하고 노력하며
신매뉴를 개발하고
울고웃던 모습을 보고
함께 웃던 시청자들.
혹은 자영업을 하거나
준비하던 사람들
이번 칼국수집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하게 될까?
"결국 운이좋은 사람은 방송타서
저렇게 다 해결되고
인생피는구나..."
"결국 방송이라는 거대미디어 권력으로
자본의 힘으로 해결하는구나..."
하는 상대적 박탈감만 느끼게 될것이다.
어러운 상황의 불쌍한
할머니를 돕는건 물론 좋은일일것이다.
그걸 보고싶다면
사랑의 리퀘스트를 봐라.
거기는 직접 후원도 된다.
물고기 잡는법을
알려주던 방송이
갑자기
물고기를 한아름 잡아다가 준다면
여지껏 방송을 보던
사람들 입장에서는
에엥?
뭐지?
지금까지랑 다른데?
이건 아니지 않나?
하는 반응이 자연스럽게 나오기 마려이다.
그걸가지고
인성빻았냐 할머니가 불쌍하지도 않냐
질투나서 그러냐
식으로 몰아가는
초딩식 발언하는 무뇌들은
수준떨어지니
제발 갤에서 꺼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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