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제하려 해도 TMI 되는건 조절하기 매우 어렵네요. 
요식업에 관심 많은 갤넘들 조차 이 정도 반응이면 
기자는 진짜 몰라서 넘어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편은 왜 맥주 캐그 + 막걸리 조합이 위생에 문제가 되는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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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캐그의 내부 단면은 다음과 같습니다. 
문제는 설계 자체가 일체형이라 내부를 전혀 볼 수 없다는 겁니다. 이물질 확인은 커녕 빼내는 것 조차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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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전 스브스에서 캐그를 사진처럼 절단기를 사용해 내부를 확인 한 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더럽게 관리되고 있으리라 생각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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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절단 해 보니 오래된 캐그임에도 불구하고 용인할 수준의 침전물 제외하곤 매우 깨끗하게 관리 되고 있었습니다. 애초에 철저히 관리 된 맥주 외엔 들어갈 일이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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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모 유투버가 실험했던 내용과 비슷합니다. 
농약통은 애초에 식품용 설계가 되어 있지 않아 온갖 이물질 범벅이었다면 캐그는 깨끗하다는 차이가 있지요. 
대신 둘다 분해는 지랄같습니다. 애초에 분해할 일이 없기 때문이죠. 분해 하려거든 버릴 각오로 박살내는 방법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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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세척을 어떻게 하느냐? 사진같은 세척기로 내부 세척 합니다. 원리는 세척액 주입 후 빼내는 정도라 이것 역시 침전물에 대한 대책이 없습니다. 왜? 애초에 액체 외의 물질을 넣을 일이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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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 집에서는 그림같은 디스펜서를 씁니다. 
납품 받은 맥주와 탄산 가스통을 연결해서 일정한 압력으로 컵에 따르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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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것도 세척방법은 대동소이 합니다. 
깨끗한 물로 순환시켜 내부 이물질을 빼는거죠. 
이물질이라고 해 봤자 맥주 잔여물 정도입니다. 
건더기 있으면 이게 빠지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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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애초에 사진같은 침전물이 있는 막걸리를 용도에 맞지 않는 맥주 캐그에 넣는다는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겁니다. 
캐그에 넣으면 부패, 폭발 위험이 있고 (맥주는 발효 끝난 상태에서 납품 되나 막걸리는 계속 발효하며 부피 팽창 됨)
맥주 디스펜서에 쓰면 저 침전물이 디스펜서 공급 라인 모든 부품에 달라 붙어 썩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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