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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대중에게, 성공한 사람=전문가임 


그냥 돈 많고 성공하면, 그걸로 전문성 입증이 된 거라고 생각함


성공한 사람은 단지 돈을 버는 재주를 입증한 것뿐인데,


(여기서 남이 돈을 잘 벌게 해주는 재주가 아니라는 것을 주의 바람. 


종팔이의 부는 본사 가뱅본부의 부이지, 가맹점주의 부가 아님) 



그런 구분을 대중이 할 수 있을 리가...



따라서 백종팔보다 더 큰 부자가 나타나서


“종팔아, 사기치지마,”라고 한다면, 


대중은 마지못해 그 권위에는 굴복할지도 모르지만...



어떤 요식 전문가 혹은 비즈니스 모델 컨설턴트가 나타나 


백종팔의 요리나 사업 방식을 비판한다 해도, 


돌아오는 건, 대중의 냉소와 비아냥뿐인 거임



조선인이 부자를 싫어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사실 조선인은 부자를 존경한다 


근래에는, 부자의 부는 자신의 전문성에 대한 보증뿐 아니라, 


인격에 대한 보증 수단으로까지 여겨진다는 것 같다. 



‘제대로 살았으니 저렇게 부자가 된 게 아닌가?’


라는 게 조선인의 솔직한 감상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