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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백종원, 국정감사 불출석 통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애초 행안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실은 지자체가 지역축제에 투입하는 무분별한 예산 허비에 대해, 지자체와 다수 협업을 이어가고 있는 더본코리아를 통해 점검하고자 했다. 더 나아가 지자체와의 용역 계약 과정에서 제기된 더본코리아와의 계약 구조 문제도 짚어볼 예정이었으나 백 대표의 불출석으로 무산됐다.29일 국회 행안위에 따르면, 백종원 대표는 27일 국회 행안위에 불출석 이유서를 제출했다. 백 대표는 이유서에서 “해외 공식 일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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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애초 행안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실은 지자체가 지역축제에 투입하는 무분별한 예산 허비에 대해, 지자체와 다수 협업을 이어가고 있는 더본코리아를 통해 점검하고자 했다. 더 나아가 지자체와의 용역 계약 과정에서 제기된 더본코리아와의 계약 구조 문제도 짚어볼 예정이었으나 백 대표의 불출석으로 무산됐다.

29일 국회 행안위에 따르면, 백종원 대표는 27일 국회 행안위에 불출석 이유서를 제출했다. 백 대표는 이유서에서 “해외 공식 일정으로 인해 국정감사에 부득이하게 출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K-푸드 세계화와 K-소스 산업 수출 기반 확충이라는 국가적 과제와도 직결된 중요한 일정”이라며 “출장 일정이 확정되어 변경이 불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K-소스의 글로벌 진출 관련 협력사와의 협약 진행, K-타운 프로젝트 현장 실사 및 핵심 브랜드의 해외 매장 본격 확대를 위한 현지 점검 활동 계획이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백 대표 출석을 요구한 이해식 의원은 더본코리아가 지역축제 관련 사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제기된 법규 위반 의혹 등을 따져 물을 방침이었다.

지난해 전국에서 열린 지역축제는 1170개로, 5년 새 32% 늘었다. 이와 동시에 지자체가 축제 운영 과정에서 많으면 수십억원에 달하는 컨설팅 비용을 무분별하게 지출한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행안위가 백 대표를 증인으로 세운 것도, 지자체 예산 집행의 구조적 문제를 짚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지역 축제 컨설팅과 개발 사업을 다수 수행해 온 더본코리아 사례를 통해 무분별한 지출 관행을 점검하겠다는 의도다.

더본코리아는 메뉴 개발, 요식업 교육, 시장 운영방안 컨설팅, 축제 활성화, 식료품 공급 등 이른바 ‘지역개발사업’을 주요 사업 축으로 키워왔다. 전자공시 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23년부터 올해까지 지역 관련 연구·교육·컨설팅·연수 61건, 축제·행사 26건을 수주했으며, 관련 매출은 2022년 10억원에서 2023년 29억원, 올해 52억원으로 성장했다.

다만 더본코리아의 일부 사업 구조는 논란이 될 수 있을 것으로도 보인다. 더본코리아가 지자체와 함께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을 설립하고, 이를 계약 주체로 활용하고 있다는 의혹 때문이다. 문제는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은 법인격이 없어 지방계약법상 계약 주체로 인정받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 의원실 관계자는 “이 부분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더본코리아뿐 아니라 계약을 맺은 지자체 역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앞에서 자신의 입장을 당당하게 밝힐 수도 있었을 텐데 불출석함으로써 본인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백종원 대표 본인의 손으로 ‘의혹의 혹’을 하나 더 붙이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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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가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