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가서 기다리고 있는데 

가게 문을 삐끄덕 거리며 열고 친구늠이 흐느적 거리며 걸어들어오더라

왠지 몰골이 말이아니던데

잠시생각해보니 금요일 저녁에 새로사귄여친이 자취방에 놀러온다고 햇던게 기억이 낫지


자리에 앉고 몰골이 엉망인 친구놈보고

껄껄 웃으며

시바 여친이 자취방에 놀러온다더니 

밤새 그짓햇냐 이랫지


그랫더니 이새끼 

휴~~우

이럼서 긴한숨을 쉬는데 뭔가 심상치 않터라


아니 여친이 자취방에 놀러왓다는건 자고간다는거고

그건 뜨밤보내겟단 신호아녓냐 이러니


친구 하는말이


지난 월요일 주말에 집에서 자고간다길래

너무 기쁜나머지 

여친오면 뭘해줄까 생각하고 인터넷 뒤져가며 요리를 검색핫더란다


근데 도무지 요리에 재능이 없던놈이라

주저주저하던차에

백선생님의 명언이 문든 눈에 들어오더란다


그게 뭐엿냐면


알고보면 우유도 고기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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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에 번쩍 깨침을 느끼고 그래 바로 이거야 !!!!

그날부터 열심히 요리를 준비 햇엇다고 하데


금요일 저녁 새여친이 한모금 입에 머금고 


어머 오빠 꽃향기나는 이스프는 뭐야 너므 맛있어 이럴걸 기대하면서


하루에 다섯번씩 딸잡아서

소량의 증액을 고이모으고 모아서

냉장보관후 


그날 여친앞에 예쁜접시에 담은 하얀 고기스프를 내줫다더라


여친이 이거뭐야하면서 한입먹고는


시발넘이 도랏나 이럼서 뛰쳐나가드란다


그렇게 말하면서 시큰둥해하며 이새끼 하는말이


시발 우유도 고기육수인데


증액은 건더기 있으니 고기스프아니냐고

주중 퇴근하고 밤새 딸잡아 아랫도리 욱신거려 죽겟는데

왜 정성을 몰라주냐고


안쓰러운 새끼

그날 횟값내가내주고 몸이나 챙겨라 햇지


백선생님 그대는 증말 대단한분이십니다

울고불고하는 사람보고 즙짜지마란 말은 많이 들어봣지만

이렇게 신박한 표현으로 

젊은 새끼 연예사를 이렇게 망쳐도 되는건가요


아물론 고기스프 먹기 좋아하는 여자분들 더러있죠


제발 먹는거 가지고 장난치지맙시다